생열귀나무 재배기술

		재배기술
		기관 : 강원도농업기술원
		성명 : 서정식
		전화 : 031-258-5733
	생열귀나무(RosadavuricaPall.)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일본, 만주, 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소엽으로 된 기수우상복엽이며 꽃은 양성화로 5월에 새로 난 가지끝에 1~3개가 달리며 지름 4~5㎝로 향기가 있으며, 열매는 1~1.3㎝로 6월부터 황홍색으로 익는다.   생열귀나무는 꽃에 향기가 있어 향수원료로도 이용되고, 특히 잎과 열매에 비타민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뿌리는 항암 및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성인병 예방 및 치료효과를 갖는 우수한 자원식물로서 기능성 건강식품 및 제약원료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 이미 일부에서는 과립차, 술 등 가공품을 개발한 바도 있다.   그러나 아직 생열귀나무 재배기술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며 특히 재배화를 위한 번식방법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본다.
	1. 번식방법
		가. 실생번식
		생열귀나무의 번식방법으로 실생번식, 삽목번식, 조직배양 등이 가능함이 밝혀졌는데 이와 같은 방법에 관해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를 중심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생열귀나무는 채종이 비교적 쉽고 채종량도 많아 종자번식시 일시에 많은 양의 묘목을 확보할 수 있는데 종자의 특성상 다음과 같이 종자처리를 하여야만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그림 1. 노천매장종자의 발아상태
			(1) 물리적 마찰
			8~9월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종자를 절구에서 가볍게 마찰을 가한 다음 버미큐라이트에 습윤층적저장(8℃내외, 3개월)하였다가 11월 하순경 온실에 파종상을 만들고 파종하면 70％내외 발아시킬 수 있으며 발아기간은 2개월 정도 소요된다.
			(2) 노천매장
			8~9월 열매를 채취한 후 과육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모래와 섞어 50㎝깊이로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3월 해토후 파종하면 약 60％정도 발아가 가능하다.
		나. 삽목번식
			(1) 숙지삽
			4월 상순경 전년도 묵은가지를 10~15cm 절취하여 삽목부위에 유황을 분의한 후 삽목하면 50~55％ 발근시킬 수 있다. 삽목상은 차광 70％정도로 하고 삽수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를 하고, 상토는 버미큐라이트 : 펄라이트 : 피트상토 : 모래의 비율을 1 : 1 : 1 : 1로 하는 것이 좋다.
			(2) 근삽
			4월 또는 9월에 지하경을 10㎝내외로 절취하여 삽목상에 치상하여 관수하면 약 1개월후 90％정도 발근된 묘목을 얻을 수 있다.
		다. 액아 기내배양
			(1) Shoot분화
			MS기본배지에 IAA 또는 Kinetin 1~3㎎/1L 첨가하여 발아 배양시 100％ Shoot가 분화된다.
			(2) 발근
			분화된 Shoot를 IAA1mg/1L을 첨가한 ½ MS배지에 이식하여 배양하면 100％ 발근시킬 수 있다.
	2. 본포정식 및 관리
		가. 이식시기
		생열귀나무 묘목은 봄과 가을에 이식할 수 있으나 4월에(활착율90％) 이식하는 것이 9월 이식시(활착율78％)보다 좋다.
		나. 재식거리
		본포에 재식거리는 휴폭 120㎝에 주간거리 100㎝로 하는 것이 적당하며, 너무 밀식하면 과번무하여 작업에 지장을 주게 된다.
		다. 시비방법
		시비는 퇴비 3,000㎏/10a을 전량 기비로 시용하거나 3요소 각 15㎏/10a씩을 기비 50％, 추비50％(2회)로 주는 것이 좋다.
	3. 열매수확
	생열귀나무는 5월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결실하는데 너무 일찍 수확하면 비타민C 함량이 적고 열매가 딱딱하여 과육을 제거하는데 노력이 많이 들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과숙하여 가공작업에 부적합하다. 따라서 가공원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함량(650.6㎎/100g)도 높고 열매의 경도도 적당할뿐만 아니라 붉은색이 70％정도 나타나는 8월 중순경이 수확적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