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다이놀핀

지리산자연인 2007. 4. 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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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솜씨로 찍은 진달래와 개나리)

 

 

           다이놀핀

최근 의학이 발견한 호르몬 중에 "다이놀핀"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엔돌핀이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지만
이 다이놀핀의 효과는 엔돌핀의 4,000배라는 사실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다이놀핀은 바로 마음이 "감동 받을 때" 우리 몸에서 생겨난답니다.
좋은 노래를 듣거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을 때,
엄청난 사랑에 빠졌을 때,
이런 때 우리 몸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전혀 반응이 없던 호르몬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안 나오던 엔돌핀, 도파민,
세로토닌이라는 아주 유익한 호르몬들을 생산하기 시작하고,  
특히 굉장한 감동을 받을 때 "다이놀핀"이 생성되는 것입니다.
이 호르몬들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강력한 긍정적 작용을 일으켜 암을 공격합니다.
그래서 기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다이놀핀이 많이 생성되기 위해 감동을 많이 받을 일입니다.
우리 교회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마을 초입에서부터 공기가 맑다고 좋아하고,
교회를 보면서 너무 예쁘다고, 주변의 숲과 들을 보면서 고향 같다고 감탄을 하는데
정작 우리는 무심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게는 일상이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 경이로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구름이 비껴가는 하늘, 지저귀는 이름 모를 새소리,
얼음 밑을 흐르는 물소리,
흙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이나 망울을 터뜨리며 피어나는 꽃 등
작은 일에도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동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많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들의 격려와 위로에 내가 감동 받듯 나의 말 한마디나 잡아주는 손길,
베푸는 작은 일도 삶이 힘든 사람들에게는 감동이 될 수 있지요.

그리하여 새 봄에는 우리의 삶의 현장이나 이 땅에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다이놀핀이 넘쳐나 불평과 미움, 갈등의 암세포는 없어지고
날마다 기쁨과 감동의 시간들이 계속되기를 축복합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느티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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