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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통신]찜질방에서

지리산자연인 2007. 5. 16. 13:45

며칠 계속 노가다였습니다

함양 사시는 분이 집짓는데 좀 도와달라하셔서

금요일 저녁부터 와있습니다

가끔 강쥐녀석들 밥주러 오봉리 가구요

토요일에 비땜시 하루 제꼈는데 오늘도 제끼네요 ㅎㅎ

 

하는일은...

서까래로 쓸 소나무를 옮기는데...

엄청 힘드네요

경사도 급한 악산을 올라가 옮기는데...

실제 쓸 소나무도 몇개 없고...

여태까지 15개 모았습니다

200개 이상이 필요하다는데.... -_-

그리고 2미터짜리 대나무도 400개 잘라서 옮겼고...

 

어제는 제 화계리땅에다가 진입로에 콘트리트 쳤습니다

그전에 벌써 6미터짜리 1200미리관 묻었구요

그 앞집에 사시는 부산에서 귀농하신 분이 자기일처럼

나서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전에 포크레인 불러서 1200미리 관 묻을때도 저 없는데도

너무 일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분이 해마다 비가 많이 오면 도랑이 넘쳐서

그거때문에 저와 많이 협조를 하고

제 친구가 그집 고장난것들을 몇개 고쳐주어서이기도 하지만

너무 고맙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주양과 노닙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