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스크랩] 식물 쑥쑥 키우는 흙 개발 - 기사 옮김

지리산자연인 2007. 11. 7. 13:11

2007년 11월 6일 (화) 18:30   매일경제

식물 `쑥쑥` 키우는 흙 개발

식물의 생장량을 30% 늘리고 식물에 잔류되는 농약과 질산염은 줄여주는 친환경 흙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정병엽 박사팀은 희토광물을 이용해 친환경 육묘용 상토(床土ㆍ모판용 흙)와 복합 액체비료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산화물 형태의 희토광물 원소를 자연 상태보다 식물의 흡수력을 3배 이상 높여주는 희토-킬레이트 화합물로 제조한 뒤 기존 육묘 상토 ㎏당 100㎎의 화합물을 섞어 새로운 상토를 만들어냈다.

기존의 희토광물은 산화물 염화물 질산화물 등의 형태로 농지에 적용됐지만 식물체로 흡수 이행량이 낮아 처리량에 비해 처리 효과가 높지 않은 것이 단점이었다. 또 농경지 토양에 오랫동안 축적되면 생태계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병엽 박사는 "새로 개발된 상토에서 자란 식물체(사진 왼쪽)는 생장량이 30% 증가하고 뿌리 길이도 1.5배 늘어났다"며 "청색증이나 암을 유발하는 질산염과 유기인계 합성농약의 잔류량도 60%가량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표 기자]

 

출처 :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
글쓴이 : 천만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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