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토하의 계절

지리산자연인 2008. 10. 30. 15:28

 

 

 

출처 지리산 엄천골 洗劍井(세검정) | 왕산
원문 http://blog.naver.com/khsmg/50036793162

어느덧 일년이 흘러 또다시 토하 잡을 시즌이 되었다.

 

 

 

추수 끝난 가을 저수지에 토하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다.

 

 

 

새우류에는 젖새우, 대하, 보리새우 따위가 있는데 매우 맛이 있다. 한 대에서 열대에 걸쳐 담수나 바다에 널리 분포한다. 담수산이나 바다산을 막론하고 약효 면에서는 거의 비슷하다.


한의학에서 새우는 간장과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고, 비위(脾胃)를 보(補)하며, 정기(精氣)를 도와 몸에 침입한 좋지 않은 기운인 사기(邪氣)를 배출시키는 탁독(托毒)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우는 양도를 튼튼하게 하고 풍담을 제거하며 젖을 증가 시켜주고 창독을 다스린다.


또 가래와 담(痰)을 삭이며,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양기를 증강시키는 효능이 커서 모유를 잘 나오게 하며, 허리와 무릎의 힘이 없어서 생기는 증상, 발기부전, 유정(遺精), 요실금, 빈혈, 신경증, 시력저하, 치아질환, 혈액 순환 장애 등을 치료하는데 활용돼 왔다. 사상의학에서는 태양인에게 좋은 식품으로 권장되고 있다.

 

 

잡아온 토하 일부와...

 

 

전번 주에 내린 비로 피어나 그동안 많이 큰 표고와 같이 매운탕이나...

 

 

오후에는 트럭을 빌려 월요일 베어 놓은 결명자 집으로 실어 나르고 나니 어느덧 짧은 가을 해가 서산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