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토종꿀
토종벌(한봉)은 삼국시대 초기에 고구려에서 시작되어 백제,신라에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BC643년 백제의 여풍이라는 사람이 동양 종 꿀벌을 일본에 전했다고 일본서기에 나와있다고 합니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토종벌이 양봉보다 많이 퍼져 있었으나 꿀의 생산량이 토종벌이 적다고 하여 양봉이 수입되면서부터 우리나라 전 지역에는 양봉이 퍼져 토종벌은 거의 전멸되고 일부 농가에서 한 두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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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을 기를려면 축사가 있어야 합니다. 벌의 축사는 벌통입니다. 토종벌통은 재래식을 많이 쓰는데 이것은 통나무를 속을 파내고 아래쪽에 벌의 출입구를 만든 다음 세워서 뚜껑을 덮으면 됩니다. 뚜껑은 참나무(상수리나무) 껍질을 벗겨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조그마한 바가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이 뚜껑에 분봉되어 나와 나무나 바위 밑에 뭉쳐있는 벌을 붙여서 통에 집어 넣으면 되는데 이때 여왕벌이 반드시 벌의 무리 속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
벌이 아무리 많아도 여왕벌이 없으면 곧 흩어져 버리고 맙니다. 개량형은 송판을 가로 7치, 세로 1자,두께 1치로 잘라 4개를 붙여서 4각통을 만들고 이통을 얹을 받침은 1.5치정도의 각목을 길이 7치로 4개 만들어 3개를 이어 붙인 다음 통을 얹고 하나는 벌의 출입구로 밑을 조금 파낸 다음 빈 부분에 끼우면 됩니다.뚜껑은 재래식처럼 하면 되지만 구하기 어려우면 두꺼운 골판지나 박스를 여러 겹으로 접어서 만듭니다.주의할 점은 출입구가 너무 크면 외적을 방어하는데 어려우므로 벌이 3마리가 동시에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벌통의 환경에 좌우되는데 인위적인 것 보다는 자연상태를 최대한 유지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장소는 햇빛이 잘 드는 양지 쪽으로 바람이 없는 방향으로 입구를 만듭니다.여름에 기온이 너무 올라가면 그늘을 만들어 주고 겨울에는 보온덮개로 싸서 추위를 막아 줍니다. 분봉할 때 산이나 숲으로 날아가서 야생 벌이되는 경우가 있지만 주위 환경과 조건이 맞지 않으면 대부분 죽어 없어집니다. 야생 상태에서 토종벌이 생존하는 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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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꿀벌과 마찬가지로 토종벌은 떼를 지어 단체생활하는 사회성 곤충이기 때문에 한 봉군의 유지를 위해 반드시 지녀야 할 봉군으로서의 기본습성이 있습니다. |
그러므로 하나의 봉군이 둘로 나누어지는 분봉을 위해서는 새 여왕벌의 양성이 선행되어야 하며 여왕벌이 없어지면 변성왕대를 만들어서라도 새 여왕벌을 양성하려는 것이 봉군이 지닌 고유의 습성이지만 토종벌의 경우 변성왕대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하고 봉군이 없어지고 맙니다. 토종벌의 행동과 습성은 항상 소를 희생하여 대를 위한 행동을 하며 새로운 밀원을 발견하면 다른 동료들에게 이를 빨리 알려 보다 많은 화밀과 화분을 수집하려는 습성이 있고 외적의 침해를 적극적으로 방어하여 자기 집을 보호하려는 습성이 강하고 갑작스런 재난으로 봉군이 멸망 상태에 빠지는 지경이라도 여왕벌만은 가장 안전한 곳에 모셔 여왕벌의 안전을 끝까지 지킵니다.
여왕벌은 계속 알을 낳고 일벌들은 계속 새끼 벌을 키우며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주어진 공간이 제한을 받았을 때는 새 여왕벌을 양성, 분봉을 통해 봉군이 번영을 꾀할 뿐만 아니라 여왕벌이 갑자기 사라지면 변성 왕대를 만들어 새 여왕벌의 양성을 꾀하기도 하고 여왕벌이 노쇠하여 종족의 보존 또는 번영에 지장을 초래할 염려가 있을 때는 과감히 후계 여왕벌을 양성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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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 각종 병,해충,잡초 방제를 위해 농약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벌의 농약피해가 크게 늘고 있어 농약 피해로부터 벌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
벌의 농약 피해 발생원인은 벌이 활동중일 때 농약을 살포하여 직접 접촉되거나 농약에 오염된 논물이나 이슬을 운반해 들였을 때, 농약이 오염된 꿀이나 화분을 수집해 들였을 때입니다. 주로 과수원 농약살포,논 농약살포, 밭 작물 농약살포, 산림농약살포 특히 과수원이나 밭작물 개화기 농약 살포에 피해가 크고 아카시아 나무 개화기간 중 항공살포하였을 때는 치명적으로 큰 피해를 당합니다. 농약의 종류는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를 합하면 그 종류가 무척 많지만 이들 중 벌에 피해를 주는 농약은 대부분 살충제이고 유기인계 살충제에 의한 피해가 많으며 중독된 일벌들은 방향 감각을 잃고 대부분의 경우 배가 똥똥해져 몸부림치며 땅에서 뒹굴고 비벼대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점차 몸 전체가 마비되면서 죽어가는데 일부는 벌통 바닥에서,일부는 문 근방에 나와 죽어가고 토하는 증상,배가 똥똥하게 부푸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벌의 농약피해는 법적제도로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약 살포의 사전통보를 받았을 때 문을 차단하거나 꿀벌에 안전한 농약을 선택하여 뿌리는 일들인데 농약 살포자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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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그냥 방법(方法)일뿐 어느게 좋냐 나쁘냐를 논(論)해서는 안됩니다. 왜냐면 어느 농산물이든 상.중.하의 품질이 공존(共存)하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첫번째는 순수 꽃꿀 즉, 토종꿀의 정의에 부합된 꿀을 생산하여 이른봄 밀원에서 늦가을까지의 밀원이 고루 들어가도록 하는 방법(方法)입니다. 철저한 봉군관리를 통해서 생산하는 꿀로서 일년에 단한번 채밀 하는 고도의 사양기술을 요하는 방법입니다. 단기 채밀하는꿀은 토종꿀이라 할 수 없습니다. 순수꽃꿀을 생산하려면 반드시 봄부터 가을 밀원이 고루 채집된꿀을 생산해야 합니다. 순수꽃꿀이라 해도 단기 채밀된꿀은 서양종 잡화꿀과 같고 가격또한 토종꿀가격을 받아서는 안되며 표기또한 토종꿀이라 표기해서는 안됩니다. 이것때문에 토종꿀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내리는데 혼선이 오고 소비자들로부터 순수꽃꿀이라 해도 품질에 대해 불신을 받는것입니다. 토종꿀이라 함은 토종벌이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의 밀원으로부터 수밀 하고 화분과 각종나무의 수액 등 벌의 먹이로 수집 된 것을 일 년 중 10월경에 채밀하여 숙성시킨 것을 말합니다. 두번째는 기능성 토종벌집의 생산 방법이 있습니다. 토종벌집은 결국 액상화 하여 먹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닙니다. 이것은 아직 숙성되지 않았고 일정 시기에 단기 채밀된 것으로 절대로 토종꿀 맛이 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소비자 오해를 불식 시키는 방법은 품질 향상을 위한 기능성벌집 생산에 있습니다. 물론 현행법상 기능성 식품의 생산은 법의 허가(許可)를 받아야 합니다. 일례로 홍삼(紅蔘)을 다려 당액과 함께 토종벌에게 급이하여 생산(生産)을 한 후,한국 식품 개발 연구원에 특수 성분 검사를 의뢰 하였더니 홍삼 성분이 3%가 검출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생산자 "갑"은 설명서에 식품 영양성분을 표기(標記)할 수 있습니다.수분 19%이하. 탄수화물(단당류)40%이상. 벌집혼합물 30%. 홍삼(사포닌)3%. 기타8% 열량 458cal 등 다른 벌꿀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표기(表記) 할 수 있습니다.기능성 토종벌집은 당귀, 칡, 등 어떠한 한약재나 인체에 특효가 있는 특수성분을 함유한 식품을 토종벌로서 생산해 내는 기술입니다.앞으로는 모든 식품에 영양성분 표시가 의무화 됩니다. 소비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가려먹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토종꿀에 홍삼농축액을 혼합하여 다류식품으로 생산 하는 게 더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것은 오리고기에 유황을 뿌려 먹으라는 말과 다를 게 없습니다. 토종벌이 직접생산(直接生産) 하는 것만이 +α 효능이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기능성 토종벌집 생산에 이용 할 수 있는 약용식물(藥用植物) 및 약효(藥效)성분 인삼 : saponin성분. polyacetylene성분 당귀 : decursin. decursinol. 칡 : isoflavone 화합물 헛개나무(지구자): frangulanine. hovenine. hovenoside. 소나무 : pinene. camphene. flavonoid성분 잣나무 : pipecoline. pinidine. 도라지 : platycodin. polygalac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