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이야기 |
번호 |
잡초명 (가나다순) |
1 |
가래 : “내년을 위해 땅속에 닭발 숨겨” |
2 |
가막사리 : “주인자리 뺏기고 셋방살이" |
3 |
가시비름 : “코 다친다, 조심해라” |
4 |
가을강아지풀 : “꼬리가 너무 커서 구부려” |
5 |
갈대 : “바람아 힘차게 불어다오” |
6 |
갈퀴덩굴 : “뿌리의 지혜로 세계 참피온" |
7 |
강아지풀 : “길가의 마른 땅이 더 좋아” |
8 |
개구리밥 : “내가 좋아서 표리부동” |
9 |
개망초 : “옆방 총각들, 겉으로는 멀쩡해” |
10 |
개밀 : “문제없이 이겨낸다, 악조건” |
11 |
개불알풀 : “듣기조차 거북스러워” |
12 |
개쑥갓 : “일년 내내 자식만 만들어” |
13 |
개여뀌 : “여뀌보다 미인인데” |
14 |
겨풀 : “제초제 없는 수로에 살고파” |
15 |
고들빼기 : “진딧물 미끄럼방지 턱잎” |
16 |
고마리 : “8.15때에 8자가 짙어져” |
17 |
고비 : “고비마다 이어지는 산채문화” |
18 |
고사리 : “사찰음식에 많은 까닭” |
19 |
광대나물 : “곤충 편의시설 완비” |
20 |
괭이밥 : “잠만 자는 외유내강형" |
21 |
금강아지풀 : “작고 깜찍하지만 털은 많아” |
22 |
금방동사니 : “냇가 멱감던 날의 사초향” |
23 |
까마중 : “검은 립스틱 짙게 바르고” |
24 |
꼭두서니 : “내 모든 것 뿌리를 위해“ |
25 |
꽃다지 : “봄소식은 내가 먼저” |
26 |
꽃마리 : “태엽 풀어야 꽃이 핀다” |
27 |
나도겨풀 : “아무도 없을 땐 저자세” |
28 |
냉이 : “자나깨나 자손번식” |
29 |
네가래 : “물위에 떠 있는 네잎클로버” |
30 |
논뚝외풀 : “넌 밭둑에 가서 살아라” |
31 |
논피 : “튀지 말고 조금만 앞서가자” |
32 |
단풍잎돼지풀 : “끝없는 범람을 이겨내고” |
33 |
달맞이꽃 : “나방 초청한 적 없어” |
34 |
달뿌리풀 : “꿀이 별거냐, 뿌리가 꿀맛” |
35 |
닭의장풀 : “새벽 문 열어놓고 사랑” |
36 |
도깨비가지 : “도깨비가 이렇게 무서워” |
37 |
도깨비바늘 : “바지잡고 울면서 따라가" |
38 |
도꼬마리 : “찍찍이 특허, 내가 취득” |
39 |
독새풀 : “후회한들 무슨 소용” |
40 |
돌나물 : “바위틈 자갈 땅이 좋아” |
41 |
돌소리쟁이 : “밀입국 동행자 누구냐” |
42 |
돌콩 : “메마른 땅 버림받은 콩” |
43 |
돌피 : “마른 땅에 살면서 지혜 늘어” |
44 |
돼지감자 : “황사 막는 기적의 풀” |
45 |
돼지풀 : “곡물 따라 밀항 삼만리” |
46 |
띠 : “삐비는 쥐불놀이 논둑에" |
47 |
마디풀 : “짓밟히면서 종자생산” |
48 |
망초 : “나노 씨앗에 메가 날개” |
49 |
메귀리 : “핑계거리 기다리며 대롱대롱” |
50 |
메꽃 : “울 밖에서 부는 나팔” |
51 |
며느리밑씻개 : “소외된 시어머니 마음” |
52 |
며느리배꼽 : “배꼽티 아무나 입나” |
53 |
명아주 : “장수지팡이로 이미지엎” |
54 |
물달개비 : “처녀의 요염한 몸짓” |
55 |
물옥잠 : “꾸며도 봐주지 않아” |
56 |
물피 : “물가에 살면서 뿌리 깊어져” |
57 |
미국가막사리 : “스치기만 해도 인연인데" |
58 |
미국실새삼 : “미국에서도 현상수배” |
59 |
미국외풀 : “어느새 전국에 퍼졌는지” |
60 |
미국자리공 : “환경 파괴된 곳에 사는 죄” |
61 |
미나리아재비 : “미나리 이름에 속지마” |
62 |
미모사 : “건드리면 곧바로 반응” |
63 |
민들레 : “조용한 향리로 내려가” |
64 |
민바랭이 : “침략 않고 내실에 주력” |
65 |
바랭이 : “아무도 없으면 저자세” |
66 |
방가지똥 : “운명을 점쳐보고 출생” |
67 |
방동사니 : “조물주의 진의 오리무중” |
68 |
밭뚝외풀 : “동네마다 혼인방법 달라” |
69 |
뱀딸기 : “먹으면 안돼, 뱀 생긴다” |
70 |
벋음씀바귀 : “드문드문, 나비만 바빠” |
71 |
벌개미취 : “빛나는 보라빛 정원” |
72 |
벗풀 : “약효 떨어지면 나가겠다” |
73 |
벼룩나물 : “벼룩한테나 주어라” |
74 |
별꽃 : “누구 품에 안길지 고민” |
75 |
봄망초 : “너무 바빠 속 채울 겨를 없어” |
76 |
봄여뀌 : “멍든 얼굴 안쓰러워” |
77 |
부들 : “간섭 없는 땅이 좋아” |
78 |
부레옥잠 : “자랑스런 뚱뚱한 몸매” |
79 |
붉은괭이밥 : “관심 끌려고 머리 염색" |
80 |
붉은토끼풀 : “빨간 등 켜놓고 벌나비 불러” |
81 |
비름 : “죽음의 뱃속 무사통과” |
82 |
뽀리뱅이 : “봉우리로 봉우리 만들어” |
83 |
사마귀풀 : “제멋대로 노는 종자” |
84 |
산구절초 : “내한테 들국화 묻지마” |
85 |
산쑥 : “키도 크고, 잎도 큰 뜸쑥” |
86 |
새삼 : “약자니까 좀 봐주세요” |
87 |
새콩 : “박새 드나드는 보금자리” |
88 |
새포아풀 : “머리 잘린다, 고개 숙여라” |
89 |
생이가래 : “물방울 튕기는 방수스폰지” |
90 |
서양민들레 : “이제 대표성을 인정하라” |
91 |
소리쟁이 : “거구는 혼자이고 싶어” |
92 |
속속이풀 : “꽃은 작은데 열매는 커” |
93 |
쇠뜨기 : “아스팔트 뚫는 괴력” |
94 |
쇠무릎 : “이제야 발견한 자아” |
95 |
쇠별꽃 : “주름살 많은 얼굴” |
96 |
쇠비름 : “뜨겁게 사랑하는 태양” |
97 |
수염가래꽃 : “최고의 멋진 수염” |
98 |
수영 : “신맛으로 판단하면 돼” |
99 |
수크령 : “제발 강아지풀이라고 부르지마“ |
100 |
실새삼 : “일심동체의 주인까지” |
101 |
쑥 : “신령님이 내려주신 명약” |
102 |
쑥부쟁이 : “길가의 연보라색 손짓” |
103 |
씀바귀 : “쓴맛 내느라 꽃은 대충” |
104 |
알방동사니 : “두루뭉실하게 살고 싶어” |
105 |
애기땅빈대 : “개미와 함께 사는 지혜” |
106 |
애기똥풀 : “진가 언제 알아주나” |
107 |
애기부들 : “꺾꽂이 시들 줄 몰라” |
108 |
애기수영 : “젖소는 빨간색 좋아해” |
109 |
어저귀 : “트로이 목마로 금의환향” |
110 |
억새 : “이삭, 자동으로 개폐” |
111 |
엉겅퀴 : “만지지 말고, 보기만 하하” |
112 |
여뀌 : “과거엔 쓸모 많은 풀” |
113 |
올미 : “기지개 켤 날 오고있다” |
114 |
올방개 : “형제들, 한꺼번에 안 나가” |
115 |
올챙이고랭이 : “잎, 감쪽같이 줄기행세” |
116 |
왕고들빼기 : “시내 한복판의 당당한 모습” |
117 |
왕바랭이 : “굴복 모르는 힘센 왕자” |
118 |
왕포아풀 : “근무지 이탈한 목초” |
119 |
자귀풀 : “밤마다 합장하며 기도” |
120 |
자리공 : “뿌리는 약재, 열매는 농약” |
121 |
자운영 : 연분홍색 꽃밭, 일거양득” |
122 |
점나도나물 : “추워서 털옷 입었다” |
123 |
제비꽃 : “개미한테 종자전파 아웃소싱” |
124 |
제비쑥 : “제비같이 말쑥한 약쑥” |
125 |
조뱅이 : “엉컹퀴 흉내 좀 냈는데” |
126 |
좀개구리밥 : “새끼가 새끼출산, 웃지마” |
127 |
좀명아주 : “좀종이 아닌데, 심하다” |
128 |
주걱개망초 : “걱정된다, 특색없는 신모델” |
129 |
줄 : “뱀장어 메기들의 보금자리” |
130 |
중대가리풀 : “나답게 이대로 좋아” |
131 |
지느러미엉겅퀴 : “지나가기도 무서워” |
132 |
지칭개 : “제발 엉겅퀴라고 하지마” |
133 |
질경이 : “대대로 짓밟히며 살고 싶어” |
134 |
차풀 : “녹차 챔피언에 재도전” |
135 |
참방동사니 : “축축한 곳이 더 좋아” |
136 |
참억새 : “은빛 파도, 꿈나라 가는 길” |
137 |
청비름 : “가장 성공한 비름” |
138 |
칡 : “미국 덮을 날이 온다” |
139 |
카나다엉겅퀴 : “발만 붙이면 내 세상” |
140 |
큰개불알풀 : “이디 있나, 거시기” |
141 |
큰달맞이꽃 : “탈출하여 자유로운 몸” |
142 |
큰땅빈대 : “얼굴 점 빼느라고 늦었다” |
143 |
큰방가지똥 : “만지면 후회할거야” |
144 |
큰부들 : “먹음직스러운 핫도그” |
145 |
털비름 : “털 없는 털보로구나” |
146 |
토끼풀 : “잔디밭 들어가면 즉각 영주권” |
147 |
포아풀 : “수평으로 뻗는 잎새” |
148 |
환삼덩굴 : “하산을 모르는 등산” |
149 |
흰명아주 : “내가 진정 명아주인데” |
150 |
흰민들레 : “윗몸 일으키기, 금메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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