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집난로이야기
우리집에 가을부터 늦은봄까지 늘 이렇게 굴뚝에서 푸른연기가 납니다.
난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 달라는 분이 여러분 계셔서 오늘은 우리집 난로를 소개해 봅니다.
우리가 이 난로를 만나게 된 것은 귀농한 직후인 7년전 이웃에 폔션을 하는 댁에 놀러 가서였습니다
다른것은 다른집 난로와 별반 다른게 없는데 보일러선을 연결해서
거실까지 따뜻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집을 짓거나 수리하게 되면 꼭 저 난로를 놓아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댁 뿐만이 아니라 이 난로를 설치하신 분들마다 만족해 하셔서
작년에 집수리를 하고 들어 오면서 난로를 놓게 되었지요.
난로는 무게가 450키로나 되어서 들여 오기가 쉽지 않았어요
또한 다른 분들이 나무난로나 보일러가
나무 잡아 먹는 귀신이라고해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만족해 해서 일단 들어왔습니다.
이것이 난로 들어 오던 날입니다.
난로는 같은 회사에서 두가지인데 우리는 좀 더 크고 좋은것으로해서
520만원에 샀습니다.
여기에서 설치를 남편이 직접 했기 때문에 시공비 30만원을 빼 주었지요.
그래도 몫돈이 들어 가니까 좀 비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난로가 들어오고 그 난로를 보고 구경온 동생들과 조카들입니다.
그 날 그 난로에다 삼겹살 직화구이를 해 먹었지요.
이 난로는 연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고 연통으로 직접 나가는 장치를 해 놓아서 재도 거의 날리지않고
연기도 거의 안납니다.
방에서 이렇게 생선도 구어먹고 삼겹살도 구어 먹어도 냄새도 거의 안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구마나 감자 옥수수 땅콩등을 구어 먹을 수 있게 따로 구이통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 난로의 장점은 연통이 이중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유리섬유가 들어가 있어서 난로가 뜨겁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와서 만져도 별로 염려가 안되지요.
우리 엄마는 이렇게 가끔 빨래를 직접 널어 놓기도 하십니다.
이것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제가 못하시게 말리지만 그만큼 뜨겁지를 않다는 이야기지요.
이것이 한창 불이 괄하게 타 오르는데 제가 이렇게
손을 대고 있어도 그냥 따끈한 아랫목정도입니다.
두번째로 좋은 것은 이 난로에서 댑혀진 물로 보일러를 연결한 것입니다
남편이 직접 시공을 했는데 기존 보일러에 연결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안방과 거실 그리고 부엌등을 이 보일러로 연결을 했는데 약 15평정도 됩니다.
늘 따뜻해서 눈이 펑펑오는 겨울에도 실내온도가 24도쯤 유지됩니다.
무엇보다도 가스나 기름이나 그런것을 사서 때야 하는게 아니니까 따뜻하게 지내도
마음이 편한게 좋은일이지요.
그리고 또 다른 좋은점은 오래 탄다는 점입니다.
통나무를 도끼로 쪼갤 필요도 없이 큰 넘으로다가 몇개 넣어 놓으면 은은하게 타지요
그리고 나무도 젖은 것이나 이렇게 눈이 잔뜩 묻어 있어도 잘타고 금방 베어다 넣어도 잘 탄다는 것이에요
위에 사진에 있는 것이 전날 저녁 10시쯤 나무를 넣고 제가 새벽네시쯤에 찍은 사진입니다.
밤새 은은하게 타고 보일러도 잘 돌아가고도 나무가 이만큼이 남았지요.
지난번에는 나무를 가득 넣어 놓고 불조절을 약하게 해 놓고 옙분님댁에 가서 자고 26시간만에 돌아왔는데
아직도 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새벽에 일어나 나무를 넣어 주어야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물론 그러니까 나무가 별로 안들어 가지요.
몫돈이 좀 들어가서 그렇지 우리는 일년만에 난로값을 다 뺀 기분입니다
그만큼 맘에 들어서 누구에게나 추천을 해 주고 싶은 것이지요
남편이 그러는데 다른 회사에서도 조금 싸게 나온게 있다고 하는군요
그 회사 전화번호는 031-576-9001로 난로에 적혀 있습니다.
이 회사 사람하고 아는 사람은 아니라 다시 확인은 안해 보았구요
필요하신 분들은 전화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회사 사장님이 제게 상주셔야 겠지요 ㅎㅎㅎ
그런데 정말 추천해도 되게 아주 좋은 난로입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신 분들은 제 전화 018-332-8761입니다.
귀농 귀촌 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