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자꾸 여드름이 나요...ㅠㅠ
여드름을 치료하고 싶으면 현미를 먹어야 한다
10대의 23%에서 50% 정도가 여드름에 걸린다고 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많고 심한 여드름의 비율도 남성이 15%로 여성의 9%보다 많다. 심한 여드름은 감성적으로, 행동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여성의 경우는 남성보다 . 더욱 심각한 정신문제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발생상황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여드름의 발생원인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낮은것이 사실이다. 여드름발생에는 네가지 주요한 병인이 있는데 그것은 피지의 증가, 피지선의 과도한 각질화로 인한 피지모낭입구의 차단, 피로피오니박테리움이라는 세균의 증식, 염증의 발생이다. 이들 현상에는 모두 안드로겐와 사이토카인의 작용이 도사리고 있다.
여드름은 안드로겐이 피부의 지방세포와 케라틴 세포에 작용을 함으로써 진행된다. 안드로겐이 수용체에 작용하면 여드름 환자의 지방세포는 피지를 과다하게 분비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리놀레산과 리놀렌산과 같은 필수지방산이 결핍되면 케라틴세포가 과도하게 증식을 일으켜 피부표면에서 각질세포가 축적되고 피지배출구가 막히게 된다. 피부표면이 막혀있지만 피지는 계속 생성되어 피부아래에서 쌓이고 따라서 모낭은 팽창하게 된다.
이 상황은 프로피오니박테리움이라는 세균의 증식에 매우 이상적인 환경이다. 산소가 없는 곳에서 잘 자라는 이 세균은 세포벽 자체가 염증을 촉진시키고 백혈구이동을 이끌어내며 모낭을 파괴하게 된다. 모낭이 파괴되고 진피로 모낭내용물 방출되면 염증은 더욱 심해지게 되며 심지어는 흉터까지 남는 여드름은 진행된다.
인슐린은 뇌하수체, 난소, 간에서 SHBG의 생성, 모낭자체 등 안드로겐축의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즉, 여드름은 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먹을 때 발생하기 쉽다. 에스키모인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식사를 할 때에는 여드름이 없다가 서구사회와 같은 정제된 곡류로 된 식단으로 진행하면서 여드름환자가 많이 생겼고 2차대전전의 오키나와에서도 전통적인 식생활은 주로 채식식이였고 여드름은 없었으나 산업화사회와 같은 식단이 도입되면서 여드름환자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같은 현상은 페루의 시골마을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또한 1900년 초기에는 초경이 14세였지만 1973년에는 12.76세로 1990년에는 12.54세로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10년마다 3.2개월이 낮아지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초경이 빨리 시작하는 소녀들과 일찍 성숙하는 소년들은 나중에 보다 심한 여드름의 발달을 보이고 있다. 많은 호르몬들이 여드름발생과 관련되어 있지만 안드로겐은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이는 피지생성을 증가시킨다. 통곡류와 콩류, 견과류, 채소류, 과일류를 중심으로 한 건강한 채식 식이는 이 모든 원인을 방지한다.
<출처 : 채식영양연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