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삼축제 참가합니다
늘 사방에 일은 벌여놓고 감당못하고 있는 십이월입니다
정신이 없네요 ㅎㅎ
1. 함양군에서 하는 축제중 제일 큰 축제가 산삼축제와 물레방아축제입니다
그런데 얼떨결에 친한 형님이 '야 너 이번 산삼축제 참가해라'해서는
부스를 하나 받았습니다
그 부스 위치도 진짜 명당입니다
축제때 판매를 하려면 풍수지리가 중요하고 그다음이 상품인데
진짜 명당자리를 잡았습니다
7월 30일 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함양읍내 상림에서 합니다
피크는 8월 1일과 2일 주말입니다
이때 비만 안 오고 날씨만 좋으면 돈을 좀 만질수 있습니다.
안 좋은거는 8월초 휴가철 피크때 우리도 좀 놀러가고 싶은데 점방 지켜야 한다는거지요
2. 건강원은 지난주 목요일에 서류를 다 제출했는데 삼사일이면 신고증이 나온다더니 아직 연락이 없네요
신고증만 나오면 바로 시작입니다
3. SNS에 지역 그룹을 제가 만들었습니다
지리산과 함양을 홍보하고 농산물을 홍보하는 상생프로젝트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잘 안 보입니다
4. 네이버 블로그 열심히 하면 농가소득증대에 좋다고 해서 4월 중순부터 공을 들여서는
이제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 '지리산둘레길', '자운고', '황칠나무', '지리산귀농', '귀촌'으로 검색하면
제 글이 첫페이지에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 기타등등...
제가 지금 벌이고 있는 일들 전부 인터넷이나 SNS에 올리지 못합니다
그냥 보세요
여기는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 160번지 지리산 오지 은산님의 농장입니다
위성사진으로 보면 대단한 곳입니다^^
저 산속에 영물이라는 백록이 살고 있습니다
이날 모임에 모 회사의 귀농귀촌 모임 27분이 오셨습니다
4월에는 50분이 오셨구요
산양삼 캐기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이날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이거 끝나고 또 우리 동네 구시락재에서 전국에서 22분이 모인 모임이 있었습니다
은산님 농장에서 바라 본 모습...
남향에 전망이 탁 트여있습니다
산골 오지이고 은산님이 저하고 비슷한 시기 2006년에 귀농하였을때는 올라오는 도로가 사륜구동 갤로퍼로도 올라오기
힘든 길이었는데 은산님이 다 개발하셔서 이제는 조금 낫긴 합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우리집 개 곰돌이 시키가 목줄이 풀려서는 가출해서 돌아오지를 않더군요
다음날 이장각하의 전화 '야 개 풀렸다 잡아가라'
저 놈이 지리산 둘레길 걷는 분들이 새끼때부터 맛있는걸 줘 놓으니 주인도 못 알아봅니다
배고프면 오겟지 하고 기다렸는데 안오더군요
그래서 남의 집 개한테 물려죽었나? 산에 돌아다니다 올가미에 걸렸나? 했습니다
그러더니 월요일에 집에 돌아오더군요
하이고
이거이... 묵사발입니다
도토리 앙금은 제가 작년 가을에 엄청 만들어놓고 허가가 없어서 못 팔고 남은 것이 있었는데 모임때 묵사발 만들었습니다
여름에 저리해서는 얼음띄워서 한그릇씩 팔면 대박날겁니다
그냥 건강원에서 팔고 들고 가시거나 건강원 앞 평상에서 드시라고 하면 될겁니다
월요일 오후에 강소농 교육
월요일에 강소농 교육 끝나고...
역시나 소주를 맥주에 말아서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