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아침
농사일도 생각대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는데 산에 산나물들은 갑자기 다 피어버려서는...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경제가 작년만 못해서 산나물 판매량이 작년의 삼분의 일도 안 되는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나물 택배 부친답시고 하루 종일 오토바이 타고 뛰어다녔는데 올해는 아침에는 산나물 뜯고 농사일 하고...
오후에 잠시 택배 부치는 것이 다입니다.
저 턱 좀 보세요
땅속에 살고 날아갈때 비행기 소리가 나는 장수말벌입니다
저게 마당에 날아왔는데 우리 진달래가 맨손으로 잡았다네요
이사람이 미친나? @@
표고목
두충밭입니다
산야초 하는 분들이 놀러오시더니 껍질일 벗겨 갔더군요
껍질은 지금 벗겨야 한다더군요
나무가 죽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 나뭇잎들이 모두 멀쩡합니다
미나리싹, 민다래끼 하는 거
인근에 성경진 농부님이 주신 도마도모종과 브로콜리 모종
삼이 올라오고 있네요
화살나무
미역취
초피나무
엄나무순
진달래여사
계곡에 식수원
철쭉
화요일에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약초교실
바디나물
이거 번지면 골치아픕니다.
주먹마를 밭에 심었습니다
저게 몇년은 된건데 알이 작은 것들입니다
밭에는 비료 퇴비 안 합니다
위장병에 좋다는 혹느릅나무입니다
백수오 모종인거 같은데 싹이 올라오네요
삼
묏미나리
고패삼 삼구
화살나무
우슬...
돌미나리...
여기는 제가 미나리 모종을 삽으로 떠서 옮겨 심은 곳입니다.
제가 재작년하고 작년에 엄나무 순을 팔아보았는데 저게 중간에 사고가 많이 납니다
잘 떠버려요
그래서 조심조심하고 있는데 어제 동네분이 저걸 딸때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비를 조금 맞혔는데 오늘 아침 보니 떠버린거 몇개 나오더군요
저거 택배로 보냈다가는 다 떠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