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순장아찌
동네 형님이 엄나무 순 채취하느라 베어버린 엄나무 가지들을 몽땅 우리 집으로 나릅니다
엄나무의 약재명은 해동피
껍질이 약입니다
각종 고혈압에도 좋고 지인이 자기 와이프 당뇨가 심한데 깊은 산속에서 나온 엄나무와 구지뽕을 진하게 달여서 먹여서 혈당치를 많이 떨어뜨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건 닭백숙에 넣습니다.
동네분이 가죽부각을 만든다고 가죽을 삶아서 말리고 계시네요
이건 작년에 만든 가죽부각인데 좀 맵더군요
저리 만들어 일년을 두고 먹는가 봅니다.
엄나무 가지를 자릅니다
전에는 술 마시면서 일했는데 이제는 일하면서 마십니다
둘의 차이는 큽니다
최근에 발견한 사실
술마시면서 일하면 금방 취해서 자는데 일하면서 마시면 자정 넘어서도 계속 일합니다.
엄나무 가지 절반 정도 자르니 밤중
저 닭장은 토요일에 손님들이 많이 오셨을때 저 위치로 옮겼습니다
저기에 산청 깜북여사님이 부화시킨 백봉오골계 15마리를 넣을 생각입니다.
옻순을 가져왔는데 시간이 지나서 만져보니... 뜨끈뜨끈하더군요
옻순이 원래 열이 많아요
그래서 널어놓고 열을 식힙니다
옻순을 먹으면 뱃속이 뜨끈뜨끈한게 참 좋습니다
술도 덜 취해요
옻이 위장, 간, 심장에 좋지요
누군 옻된장 먹고 관절염이 없어지더라네요
관절에 피가 잘 통하니 그리 되었겠지요
옻순을 씻어서
죽염수에 담궜다 뺍니다.
그리고 된장에 버무립니다.
저러면 몇달은 먹습니다.
몇달 지나면 위에 하얀게 끼고 하는데... 그건 골가지입니다
동치미 위에 뜨는 하얀 것 그것입니다
골가지의 정식명칭은 효모균입니다.
둥굴레를 말려서 볶았습니다.
오늘 아침 고사리
다음카카오 니들 똑바로 못하면 카카오스토리 포기하고 밴드하고 페북으로 옮긴다~~
지리산마트의 두릅
고기 구워먹다가 버리는 석쇠는 시멘트 공사할때 씁니다
닭장 바닥에 시멘트 공사하려고 모읍니다.
사방에 싹이 마구 올라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