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유황곶감 포장이 거의 끝나갑니다
#아주_맛있는_곶감
올해는 대상포진으로 감을 264박스 밖에 깎지 않았고 저온제습기를 썼더니 작년보다도 곶감포장 시작하는 시기가
10일은 빨랐습니다
게다가 곶감 포장하는데 동서 부부가 와서 도와주니 작년보다도 일찍 끝나네요
11월에 감 깎기 시작하는데 몸은 대상포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11월 10일쯤에는 온몸이 부서지도록 아파서
저 많은 감들 깎지도 못하고 홍시되어 다 버리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수경요법 덕분에 몸이 좋아져서 감을 다 깎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유황곶감을 하는데.. 무유황하다보면 잘못되면 수천만원 어치의 곶감을 전부 버려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는데..... 다행히 저온제습기와 날씨가 도와주어 잘 되었습니다
올해는 최대 제습용량 150리터짜리 저온제습기로 버텼는데... 내년엔 280리터 짜리 저온제습기 두대를 사면 상당히
안심하고 무유황곶감을 만들수 있을겁니다
이번엔 무유황곶감이라고 하니 작년보다도 더 잘 팔려서 벌써 삼분의 일 이상은 팔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더 많이 깎아서 말리는 건데요
이번 겨울 상당히 추울거라네요
요 며칠 날이 좀 풀려 일 많이 했습니다
며칠 전 강추위때 아침부터 헬리콥터 소리가 나서 어디 산불났는가 해서 나가봅니다
이 근처 유림에 산림청 헬기장이 있습니다
가지 꼭지 볶은거
저걸 곶감 포장하면서 차로 끓여 마시니 구수한 맛이 납니다
곶감포장은 거의 끝났습니다
#무유황곶감
고종시 무유황곶감 은 이런 색이 나야합니다
#유황훈증한_곶감
지인이 만든 곶감입니다
이건 홍시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깎아서 곶감이 된거라 색이 진합니다
작년에 만든 대봉 무유황곶감
속은 초콜렛 색이고 겉에는 하얗게 분이 잘 피어있고....
예전 곶감들은 전부 저랬습니다
#강소농사업
#자유
2015년에 함양군 강소농 교육을 받고
2016년에 강소농 지원사업 신청해 현재 건강원 기계들을 샀습니다
그것이 원래 다른 사람이 받도록 되어 있었고 누가 보기에도 그 사람이 받는게 맞는건데...
정부지원이 늘 그렇듯이 이것저것 걸리는게 많으니 결국 포기하고 차순위로 제가 되었습니다
그게 이제 만 5년이 지나 완전히 제것이 되었습니다
(5년 이전에 기계 처분하면 불법)
기계 몇대는 잘못 사서 다른거하고 바꾸고 싶었는데 그게 안된다고 해서 그냥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자유롭습니다
잡채밥
내 생일때 처제가 만들어준 잡채에 삼분짜장
날이 좀 풀려 청폐차 만들려고 물을 트는데 기상예보엔 현재온도 영상 2도라는데 흘러내려가는 물이 얼어버립니다
날이 너무 추울때는 물도 얼고 작업하기 안 좋아 건강원 일을 못 합니다
마눌님은 곶감포장하고...
어제 그제 청폐차 수십 박스 포장
이제 다시 추워진다니 며칠 뒤 다시 날이 풀리면 작업합니다
폐를 청소하는데 도움이 된다해서 청폐차라고 한다더니
미세먼지, 담배 많이 피는 분, 가래에 가성비가 아주 좋더군요
70년대 말 80년대 초 내고향 양주에서는 해산물이 귀했습니다
뭐 농담으로 우리 어릴때는 바다에 생선은 간고등어만 있는줄 알았다고 하는데
임연수어, 겨울에 동태, 어쩌다 홍어 한마리 통째로 먹은 기억도 납니다
그래도 홍합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있습니다
그외엔 거의 다 말린 생선이었습니다
그러다 1980년 경쯤에 우리나라 경제가 많이 좋아지고 반찬도 좋아지고 해산물을 더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눌님이 홍합탕을 만들어주네요
#제일_맛있는_곶감
#곶감엿
#특허신청
제일 맛있는 곶감은 홍시가 된 감이 마르면서 곶감이 되는 것입니다
색이 찐하지요? 맛도 찐합니다
이건 곶감 깎을때 마지막으로 나온 것 채반 14개를 건조기에서 낮은 온도로 이틀 말리고 채반에서 계속 자연건조한 것인데...
저만의 기술로 건조기 안에서 부터 완전히 홍시로 만들어서는 채반에 계속 놔두었더니 흐물흐물해지더니....
떡이 되어버리더군요
그런데 맛은 올해 곶감들 중 최고로 맛있습니다
.
올해 곶감들 중 대부분은 오리지널로 처음부터 자연건조 했는데
내년부턴 전부 하루나 이틀 건조기로 적당히 홍시 만들고 나서 곶감덕장에서 자연건조 합니다
.
그 홍시곶감 만드는 기술은 특허(정확히는 실용신안)를 신청하려 알아보고 있는데 너무 간단한거라 특허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이 기술이 아주 간단한데도 시중에는 건조기만 쌔리(마구) 돌려 맛없는 곶감이 너무 많습니다
예전에 백두대간 산속을 떠돌때 겨울을 어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유투브에 이런 shelter 만드는게 자주 뜨네요
산속으로만 떠돌던 시절
2002년 설악산 오지
이때가 좋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