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무릎통증과 운동
"무릎 통증과 운동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흔히 성인병이라 일컫어지는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질환에 대한 예방법으로 운동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요즘 웰빙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요가, 필라테스, 단학 등의 운동법이 열풍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무리한 운동으로 몸을 망쳐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이 바로 “무릎 통증”, 특히 마라톤, 테니스, 축구 등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하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오히려 “무릎 통증은 운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운동을 더욱 독려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우선 무릎 통증의 원인이 뭔지 찾아야 해요...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안 쓰던 무릎 관절을 무리하게 쓰는 바람에 무릎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인데, 흔히 "급성 관절염"이라고 일컫습니다. 이 경우는 대개 중,장년층에서 호발하는 경우이나 20, 30대의 청년층의 경우에는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더 큰데, 이 경우를 “슬관절 염좌”라고 합니다. 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해 일반인은 구분이 쉽질 않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무릎 한가운데보다는 위, 아래 2cm부근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 관절을 둘러싼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여 슬관절 부위가 붓고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통증의 강도는 관절염과 비슷하지만 근육이 뭉친 것처럼 아픈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근육이 찢어지는 경우(근파열)도 무릎 관절 부위에 통증을 야기합니다. 이때는 “뚝”하는 느낌이 들지만 당장 아프지는 않습니다. 통증은 3,4일 후부터 찾아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 찢어진 근육이 돌돌 말리면서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나중에는 근육의 탄력성이 감소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를 끝낸 뒤 무릎 주변이 아프고, 특히 아침에 통증이 심하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면에 닿을 때의 충격이 무릎에 전달돼 통증을 유발한 것으로 약한 강도로 스트레칭을 하며 쉬는 것이 가장 유용한 치료입니다.
통증이 있다면 운동 중지해야....
통증은 의학적으로 관절이나 연부조직의 비정상적인 상태로 흔히 주위가 염증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통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 또는 근육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압박 혹은 마찰로 인해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난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동시에 관절이나 연부 조직이 붓거나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은 소염제 등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받으면, 젊은층은 1~2주, 중년층이상은 2~3주가 지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그러나 아픔을 참으면서 운동을 계속하면 염증은 심해지고 관절도 빨리 마모됩니다.
2, 3일 후 통증이 사라지면 “다 나았다”라고 생각하고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이때 약간이라도 통증이 느껴지면 즉각 운동을 멈추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누그러들었던 염증이 다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관절염은 초기 6개월 이내에 치료하면 완치되지만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렵고 만성 통증을 야기시킵니다. 게다가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자세가 변형돼 엉덩이, 허리관절까지 손상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든 무릎 통증이 느껴지면 즉각 운동을 중지하고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알코올은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당분간 술도 끊어야 합니다. 치료가 끝나면 운동을 재개해야 합니다. 그냥 두면 관절이 약해지고 빨리 마모되기 때문입니다. 칼슙이 빠져나가 나중에 골다공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연령과 관계없이 걷거나 수영 등 유산소운동이 권장됩니다. 걷기를 할 때는 평지-경사로-계단의 순서로 차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