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스크랩] 뿌직??

지리산자연인 2006. 5. 30. 19:31

요새 좀 하는일 없이 바쁘다...

산속에 다시 들어가 살겠다꼬.. 이리저리 준비하고...

어제는 내 핸펀을 LGT에서 SKT로 바꿨다

그리고... 이리저리 지난 인연들하고 연락도 하고...

요새 최근에 산 물건으로는...

김장용 비닐봉투하고...

꽁치 통조림 1250원짜리 두통하고..

각종 통조림하고..

물론 술하고...

김장용 비닐봉투는 참 좋다

빨래할때 그 비닐봉투에 빨래 넣고 물넣고...세제 넣고 그냥 햇볕 잘드는 곳에 두면...

푹 삶아져서 마치 삶아빤 것처럼 된다

꽁치는.... 아니 꽁치 통조림이 1250원이라니.. @@

그냥 싼맛에 샀다

 

이제 앞으로 사야할것은...

약초들 사진찍을 디카하고... 그리고 낚시물품파는데나 등산용품점에서 방울 사고...

알루미늄 지게나 아니면 시골장터에서 시골표 지게를 사고...

뭐 선물용으로 깔루아(커피 리큐르..)를 사고...

조 깔루아는 여러가지로 좋다

깔루아 1에 보드카 2의 비율로 섞으면 '블랙러시안'이라는 칵테일이 된다

이거 좋은게...

이쁜 여친에게 멕이면...

술맛이 달다고 홀짝 홀짝 마시다가.... 걍 간다

뭐 오렌지쥬스에 보드카 섞은 '스크류드라이버'만  응큼한 남자에게 좋은게 아니다 ^^

지금도 세병정도 있지만...

내가 약초에 대해서 배울려고 찾아갈 곳이 한둘이 아니니...

여러병을 사모으고 있다

그런데... 그 주류 전문점이라는데는... 넘 비싸다

전에 남대문 시장에서 1리터 짜리고 3만오천원 주고 샀는데...

그때도 비싸다고 생각했다

동두천 양키시장에서 이만오천원에 산 기억이 있으니...

그런데 주류 전문점에서는 700ml짜리를 3만이천원이라고 붙어있는걸..

3만원가량에 샀다

첨엔 비싼거 몰랐는데... 나중에 집에와서보니 1리터짜리를 3만오천원에 산걸 보고는

참 한심했다

 

음...

그건 그렇고...

어제 맥주를 세병 마시고...

기분 좋아서 피시방에서 놀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는데...

내 옥탑방에 올라가는 철계단을 발을 잘못 밟아서 그냥 철계단에 얼굴먼저 부딫히는데...

뿌직??

윽...

이게 철계단 부서지는 소리는 아니니...

필시 내 코뼈 부러지는 소리리라...

하이고...

그래도 오늘 아침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얼굴이 무사하다...

 

음...

빼(뼈)를 조심하자

전에 기분 나쁜 녀석이 있길래....

그냥 주먹을 날려버렸던 적이 있다

결과는??

내 오른손 새끼손가락만 부러졌다....

그러길래 왜 멀쩡한 시멘트 벽은 때리고 지랄이셔~~ ㅜ.ㅜ

내 앞을 가로막는 벽이 기분 나쁘더라도...

주먹으로 때리진 말자.....

지금도 그때 부러진 빼가 아무렇게나 붙어서 새끼손가락에 힘이 안들어간다ㅜ.ㅜ

 

출처 : 오지를꿈꾸는사람들
글쓴이 : 십이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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