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체험기
[스크랩] 석창포.이슬을 어디에다 쓰나.
지리산자연인
2006. 7.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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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친구 석창포..... ≫
석창포 와 창포를 통틀어 나는 창포라 부른다 석창포 제배하는 친구도 앞에 "석" 자를 붙이지 않고 창포라한다. 왜 그런가? 석창포를 수백번 수천번 부르거나 외우면 자연히 그렇게 된다. 창포는 기억력을 돌려주었고, 석창포 는 내 눈을 돌려주었다. 너무도 사무치게 그리워 하면 꿈에 보인다 했던가? 석창포나 창포를 꿈에 자주본다. 며칠을 헤메여 석창포를 조금 구했다. 화분에 정성껏 가꾸어 보니 이슬이 맺혔다. 생기는 양이 너무 작아 두방울 받는데 사오일 걸렸다. 양쪽눈 에 한방울 씩 넣어보니, 조금 따갑다. 눈을 감고 1분정도 지난뒤에 살며시 눈을 떴다. 이런 기적도 일어날수 있는가? 기억력을 고치고 많은 세월이 오고 갔다. 희미하고 겹쳐 보이는 눈을 가지고 몇 년 동안을 특히 아픈데 없이 그럭저럭 부지런히 일하며 불편 하지만 참고 지냈다. 항상 눈앞에 안개가 낀듯하며 겹쳐 보인다. 안과에 가서 주는 약 먹고 주는 약 눈에 넣으면, 또 안경을 쓰면 눈은 포기해야 한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눈을 버릴수 있는가? 무슨 수를 쓰든지 내 손으로 고칠 것이다. 항상 책을 즐겨한다 그 날도 별생각 없이 책장을 넘기다 보니 아니 이게 무엇인가? 석창포 이슬을 받아 눈에 넣으면 눈이 밝아진다? 비슷한서적들을 뒤집어보니 내용들이 거의비슷하다 다음날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해보니 양안이 0.6이란다. 색맹 검사를 했으면 희한 했으리라. 그러니까 내 눈에는 딱들어 맞을 것을 의심치 않았다. 석창포. 말도 많이 듣고. 보기도 몇 번을 보았다. 그랬으면서 잘도 지나다녔다. 세 아이를 가르키며 항상하는 말중에 책은 닳아서 안보일때 까지 봐야 작가의 뜻을 이해할수 있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 내 발에 내가 체인 꼴이다. 조금만 더 .유심히 들여다볼걸... 살며시 눈을 뜨고 보니 아이들 얼굴이 고해상도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이런 기적도 일어난다. 나는 무신론자이다. 그러면서도 부처님,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없이 머릿속에 조아린다 (경상도 사람이라네, 밖으로 표현을 잘 하지 않음) 이후 일요일 이면, 또 시간만 나면 석창포를 끌어다 모았다. 이슬역시 많이 받아지고 이제는 남는다. 경험해보니 나이들어 희미한 눈에는 더 없이 좋을 것이다. 어른들은 앞이 잘 안보여도 나이탓으로 돌리고 그려러니 하면서 살아가는가 보다 중 늙은이인 나도 그랬으니까 석창포 이슬이 얼마나 중하게 쓰이는지 지금 알았다. 또 일거리 만들었나보다. 석창포 이슬을 많이 만들자 주변 어르신들 몆분 에게 권해보니 너무도 좋아들 하신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 양안이 1.2이다 겹쳐 보이는 현상도 없어졌다 쉽고 간단하게 대량으로 만들 수 는 없을까? 대한민국에 못 만드는 게 어디 있니? 다 만들지 . (백수생각) 다음에 왕창 만들어 봅시다 |
출처 : 아프지 말고 이백년 삽시다
글쓴이 : 이동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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