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오소리 [족제비과] 학명: Meles meles melanogenys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영국, 스웨덴 등 유럽 및 시베리아에 분포 서식지 : 평지에서 해발 1,700m높이의 산림지대
오소리는 암수가 같은 형태이나 수컷이 약간 크며, 몸통이 굵고 꼬리와 다리는 짧으며 앞 뒷다리에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고 발톱이 길다. 귀는 둥글고 짧으며, 머리는 회갈색으로 흑색과 백색의 띠가 있고, 꼬리는 암황색, 배는 암갈색, 가슴과 다리는 흑갈색이다. 몸길이는 70-90cm, 꼬리길이 15-20cm, 귀길이 3-4cm, 몸무게는 수컷이 12kg 정도이고, 암컷은 10kg 정도이나 사육할 경우에는 25kg 이상까지 나가기도 한다. 나무열매와 뿌리등 식물성 먹이와 동물성 먹이로는 지렁이를 좋아하며 곤충, 매미유충, 게, 새우, 가재, 민물고기, 뱀, 개구리, 도마뱀, 새알, 들쥐, 두더지, 멧토끼 등을 잡아먹는다. 오소리의 식습성은 특정 먹이를 선택적으로 채식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 가능한 먹이를 비 선택적으로 채식하는 잡식성이다.
낮에는 굴속에서 휴식하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활동을 시작하는 야행성이지만 조용한 지역에서는 낮에도 활동한다. 보금자리인 굴은 그물 모양으로 여러개의 작은 굴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있으며, 하나의 커다란 중심 굴과 가장자리에 몇 개의 작은 굴이 있으며 모든 굴은 비탈지고 배수가 잘 되는 장소에 판다. 또한 여름 굴과 겨울 굴로 구분할 수 있으며, 여름 굴은 번식에 이용되고 겨울 굴은 겨울잠을 위한 장소로 이용된다. 동면시기는 보통 11월 하순에서 3월 초순까지 하며 한번 동면에 들어가면 봄이 되어서야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오소리는 체구에 비하여 힘이 매우 센 동물로 강한 앞발은 굴을 파거나 먹이를 찾는데 이용한다. 특히 오소리의 발톱 중 가운데 3개의 발톱은 나머지보다 2배 이상 빨리 자라는데, 하루에 0.23mm 정도 자라고 1년에 8.4cm 정도 자라기 때문에 토끼나 쥐가 나무를 갉아 앞니가 지나치게 자라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같이 앞 발톱을 땅을 파는데 이용하여 땅 속에 있는 들쥐, 곤충, 지렁이 등 먹이를 잡아먹는데 이용한다. 오소리는 10-12마리 정도 또는 그 이상이 가족을 형성하여 생활하며 수명은 사육상태에서 25년까지이고, 야생상태에서는 15년 정도이다.
오소리도 많이 사육하는 것 같다. 야생의 동물 중 특히 곰과의 동물들의 쓸게에는 우르소데옥시콜릭산(UDCA)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사람들에게 꽤나 인기가 높다. 이 오소리의 쓸게에도 곰의 웅담 성분과 같은 우르소데옥시콜릭산(UDCA)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허기사 산돼지가 잡히면 그 한마리 통채의 고깃값은 덤이다. 그넘의 쓸게값만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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