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례에 단감나무가 제법 있습니다.
내년에 철도부지로 편입되기 때문에 올 가을에 옮겨 심고 싶습니다.
3년전 진례집에 헌집을 철거하고 새로 집을 지으면서
단감나무를 정원사에게 의뢰하여 옮겼는데 고사를 해 버렸습니다.
물론 문제가 있어 2번 옮긴 것이 화근이었지 싶습니다.
올 가을에 과수원에 있는 단감나무를 몇그루 옮겨 심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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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굴취 방법>
1. 굴취하고자 하는 감나무의 겉흙을 뿌리가 나올 때 까지 걷어내고
2. 감나무 굵기의 지름의 3,4배의 넓이를 반지름으로 밑으로 파내려 갑니다.
3. 나무를 굴취할때 나무를 붙들고 뽑듯이 캐내면 뿌리에 장력이 전해져서 실뿌리가 그 응력으로 고사 합니다.
4. 원으로 파내려 가며 나오는 굵은 뿌리 및 잔 뿌리는 잘라가며 나무줄기의 5배 길이로 밑으로 파내려 갑니다.
5. 굴취 할시에 조심해서 파내려 가고 간혹 스프레이로 뿌리에 수분을 공급하여 탈습 방지를 해 줍니다.
6. 다 캐내었으면 젖은 헝겊으로 뿌리와 흙 채로 싸주고 노끈이나 고무줄로 동여 매어 줍니다.
7. 나무와 일체로 묶어주어 뿌리 흙의 무게로 뿌리가 늘어 지지 않게 합니다.
8. 감나의 뿌리는 심근성(땅속 깊이 뿌리가 내려가는)이라 밑부분을 뾰족하게 더 파냅니다.
<감나무의 이식 방법>
1. 심고자 하는 구덩이 크기는 감나무의 분보다 좀더 넉넉하게 파내어 밑바닥에 부엽토 등을 깔아주어
뿌리가 아래로 내려 오도록 유도한다.
2. 나무의 분을 앉히고 분의 좌우틈으로 (대지생명정-5.5천원 정도함)을 채워주고(1/3깊이정도)
3. 흙을 반정도 깊이까지 채워준다.
4. 물을 부어 뿌리와 흙 사이에 공극이 없도록 물을 흠뻑준다(흔히 물 반죽이라 함)
5. 배수가 잘되는 흙이라면 물을 한번 더 준다.
6. 나머지 흙을 채우고 잘 밟아준다.
7. 감나무 몸통줄기에 새끼를 단단히 감아주고 받침대를 지지 해준다.
8. 감나무 심은 자리위에 등겨를 십여센티 정도 덮어준다.
유실수나 정원수는 전년도 10월 부터 올해 4월 이전에 이식 할 시기 입니다.
즉 뿌리의 활동이 정지 되었을 때 이식 합니다.
먼저 나무 주변 정리 부터 합니다.
캐내고자 하는 넓이로 파들어 가며 측근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굴취과정에서 뿌리가 건조 해 지지 않도록 물을 스프레이 해 주고 있습니다.
이동시에 나무의 분 뜨기가 허물어 지지 않도록 새끼나 헝겊으로 감아 주어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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