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져 버린 겨울 산, 간간이 몰아치는 눈바람이 더욱 삭막하게 느껴지는 야산에는 흔히 1자 모양으로 서 있는 특별한 모습의 나무가 눈길을 끈다.
바로 노간주나무다. 멋없이 키만 커져 버린 꺽다리 허깨비가 웃옷 하나 달랑 걸치고 찬바람에 맞서는 것 같아 애처롭기까지 하다.
노간주나무는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 자란다....
출처 : 틀속삶 틀밖삶
글쓴이 : 지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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