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악산 전기, 도로도 없고 걸어서 45분이나 들어가야 하는 곳에서
겨울을 두번 났습니다
지리산 오봉리에 들어와 살고 있다가 개비자나무를 찾아 마을분을 따라갔는데....
거기에도 설악산 산속 집하고 비슷한 집이 있더군요
그냥 초가집에 구들있을거고...
전기, 도로 없고... 앞으로도 놓이기는 절대 쉽지 않고..
대신 태양광이나 설치해야 겠지요 ㅎㅎ
오봉마을에서 걸어서 20여분 들어가야 합니다
경치는 산위쪽이라 탁트여 있더군요
집은 사람이 안 살았으니 손좀 봐야 할거고...
전 왜 이런 집이 탐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워낙 오지를 좋아하는지라...ㅎㅎ
지목도 대지가 아니라 전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일단 있는집은 함부로 못 허물지요
제 꿈이 요양원을 짓는거고.... 그땅이 1000평이 넘을거라니...
300평씩 잘라 다른 사람이름으로 등기하고.... 농막식으로 지어놓고...
요양원으로 쓰면 세채는 더 짓지 않을까 합니다
일반인들은 절대 들어가 살만한 곳은 아니지만
저같은 산적놈이나 암에 걸리셨다가 요양하실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곳이긴 합니다
제 지론은...
전국에 평당 수백만원씩 들여서 잘 지은... 심지어 평당 오백으로 지은 펜션들은 아주아주 많습니다
그런곳들하고 비슷하게 짓는다면(돈이 없어서 짓지도 못하지만) 민박/펜션이 경쟁이 되겠습니까?
돈이 있어서 그렇게 짓는다고 해도 투자비나 나올까요?
차라리 한채에 수십만원 들여(노가다 비용 빼고) 여러채 지어서 민박하면 아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기, 도로 없으면 어떻습니까?
제가 설악산 산속에 있을때도 놀러온 분들이
여기 하룻밤 자는데 얼마냐고 물어본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런 집들을 지어서 민박해보자 하고 생각했습니다 ㅋㅋ
나중에 봤더니 지리산 자락 곳곳에 저런 집들이 마을과 따로 떨어져서 곳곳에 있더군요 ㅎㅎ
오봉리는 원래 땅값이 비싼 곳이니 함양 동강리 부근에서 저런 집들을 찾아볼까 합니다 ㅎㅎ
아래 사진은 제가 설악산에서 지낼때의 샛집(억새로 지붕한 집)입니다
오봉리의 그 움막은 저 집들보다 운치가 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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