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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공기정화식물' 구입 인기 |
대표식물 산세베리아 침실 - 공부방에 좋아 주방엔 산호수 … 화장실엔 안스리움 제격 '인테리어 효과' 참숯 제품도 부쩍 늘어 |
실내 인테리어 기능도 뛰어난 공기정화식물은 각각의 특성에 맞춰 거실, 침실, 주방, 공부방 등에 맞춤형 배치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잎이 넓어 외관상 보기 좋고 수분 방출 효과가 큰 아레카야자, 벤자민 고무나무 등은 거실용, 공기정화 기능이 활발한산세베리아, 선인장 등은 침실용으로 적합하다. 새집증후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산세베리아는 다른 식물보다 30배 많은 음이온을 발생시켜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므로 공부방에도 좋다.
주방엔 요리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음식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인 산호수, 스파티필름 등이 좋고, 화장실엔 암모니아 제거 기능 등이 탁월하고 습지에서도 잘 견디는 관음죽이나 안스리움 등을 놓으면 좋다. 관음죽은 실내환경에 강하고 대기중으로 대량의 수분을 방출하는 효과가 있으며, 안스리움은 화장실에 두면 냄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밖에 고목나무의 일종으로 공기정화 및 관상식물로 좋은 '인삼팬다'와 전자파차단, 음이온 발생 등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금천죽'등도 인기 높다.
한편, 실내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난 참숯도 월 평균 5000여개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 홍보실 홍윤희 차장은 "봄 들어 공기정화식물과 함께 숯을 활용한 실내분수, 화분, 액자, 탈취제 등 다양한 숯 응용 생활용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냄새와 습기 제거 효과가 뛰어난 데다 DIY 액자나 화분으로 만들 경우 독특한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공기정화식물 어떤 것이 있나? |

공기정화 식물의 대표격. 미 항공우주국 실험 결과 발암물질을 흡수하고, 다른 식물보다 음이온이 30배 가량 발생시키는 등 효능이 입증됐다.
▶벤자민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벤젠, 질소화합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잎 면적이 다른 식물에 비해 넓기 때문에 낮 동안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안스리움
암모니아 냄새를 비롯한 악취제거력이 뛰어나고 습한 것을 좋아하므로 화장실에 놓으면 제격. 꽃 모양의 화촉 색상이 흰색, 핑크, 빨강 등으로 다양해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도 좋다.
▶인삼팬다
고목나무의 일종으로 공기정화 및 관상식물로 유명하다. 뿌리가 다른 나무와 달리 예술적이어서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철나무이기 때문에 여름, 겨울, 실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건조한 방에 놓아두는 것이 좋고, 인테리어용으로도 인기 높다.
▶금천죽
'기르기 쉽고 수명이 길며 행운을 가져온다' 해서 '금천죽', '청죽', '부귀죽' 등으로 불린다. 전자파차단, 음이온 발생 등 공기정화 효능이 뛰어나다.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손 모양, 연꽃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인기가 좋다. 철분을 좋아해 쇳조각등을 넣어주면 튼튼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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