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침을 놓게 되면 요추를 바치고 있는 전종인대와 후종인대를 강화하고 어혈을 풀며 또한 혈류를 개선하고 콜라겐 세포의 재생을 도와서 찢어진 추간판의 피막을 때우며 마치 계란 노란자처럼 터져나온 디스크가 요추부근에 있는 미주신경을 압박하여 일어나는 다리의 당김증세와 저리고 마비감이 오는 증세 그리고 골반의 아픈 증세가 차차 사라지게 된다. 먼저 증세는 한쪽 다리나 양쪽다리가 아프거나 뭔가 다리 근육속에서 마치 빨래줄 같이 잡아 당기는 증세가 나며 저리고 아프며 마비감이 오거나 혹은 마치 뼈속이 곪는 느낌이 들거나 조금만 걸으면 뒷종아리나 뒷꿈치에서 발바닥 같은 어느 특정한 지점에 통증이 오거나 당기는 통증으로 걸음을 오래 걸을 수 없게 된다. 또 어떤 이는 고관절 부근에 통증이 오거나 한쪽이나 양쪽 엉덩이 전체가 무척 시린 듯한 느낌과 아픈 경우 대개는 죄골신경통 즉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헤르니아라고 봐도 무방하다. 먼저 딱딱한 메트에 배를 바닥에 대고 반듯하게 엎드린 후 시술자가 환자의 양쪽 엉덩이 제일 위에 있는 골반의 제일 높은 부분인 돌출한 뼈(A,B)를 기준으로 양뼈를 일직선으로 연결한 부분에서 만나는 척추의 정중앙(P)에서 부터 위로나 혹은 아래로 2센티 간격으로 지긋하게 약 2-3Kg의 압력으로 척추뼈의 돌출기를 따라가며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어느 특정한 부위(S지점)에 이르면 숨이 딱 멎을 정도로 찌릿하게 아프던지 아니면 시큰한 통증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소위 허리 디스크나 좌골신경통의 원인을 제공한 중요한 사고지점 즉 장소인 셈이다. 사람은 동물과 달라서 직립보행을 하는 관계로 다른 동물에 비해 허리쪽이 무리하게 되고 외부의 충격이 왔을때 다치기 쉽기 때문에 요추3-4번 사이 혹은 요추 4-5번 사이에 허리 디스크 증세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아픈 쪽 다리의 A나 C 지점 혹은 아픈 다리쪽의 B나 D지점을 눌러 압통점이 오면 대개의 경우 이 또한 허리디스크나 좌골신경통인 셈이다. 첫날은 먼저 찾은 압통점인 S지점을 벌침으로 일침하고 둘쨋날부터 다리가 아픈쪽의 S1이나S2를 찾는데 이 지점은 요추 정중앙의 아픈 부위 S지점에서 좌나 혹은 우로 3센티 지점에 위치한다. 만일 S2가 있는 방향쪽의 다리가 아프면S,S2,B,D 이렇게 시침하면 된다. 또한 S1쪽 다리가 아프다면 S,S1,A,C이렇게 시침하면 된다. 다시 말해 처음 시침할때에는 압통점으로 찾은 척추뼈 사이에 일침을 하고 다음날 부터 처음 찾은 압통점은 물론이고 A나 B지점중 눌러서 아픈 쪽을 시침하고 또 C나 D지점중 눌러서 아픈 쪽을 시침하면 되겠다. 혹시 사람에 따라 A,B,C,D, 이 네곳이 모두 아프다면 추간판이 내려앉은 척추협착증 증세일 경우가 많으므로 이때에는 S,S1,S2,A,B,C,D 전부 다 시침하면 된다.그림에 있는 보조혈 E,F,G는 주로 침구술에서 사용하는 혈인데 만일 환자가 이 곳에서 많은 통증을 느낀다면 통증을 완화하는 조치로 시침을 하면 좋아진다. 환자는 허리의 고통은 거의 없고 오직 다리나 엉덩이의 고통을 호소하겠지만 병의 근원은 허리뼈 즉 요추에서 시작한 것이므로 처음 눌러서 아팠던 지점S를 제일차 공격 대상으로 삼아 꾸준히 요추부분을 시침하면 나중엔 다리 전체의 통증은 절로 사라지게 된다. 가벼운 운동은 상관이 없으며 기존 물리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병행해도 좋다. 참고로 10년 이상 디스크를 앓은 사람은 벌침을 시침하면 어느 순간까지 무척 다리가 가볍고 편안해 지다가 갑자기 예전처럼 고통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악화 된 것이 아니라 찢어진 추간판 사이의 피막이 때워지는 과정에 일어나는 명현 반응 현상으로써 7-10일 정도 지나면 그 고통이 소실 될 것이다. 그러므로 벌침을 꾸준히 시침하다가 갑자기 더 아픈 증세가 나타나면 실망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좋아해야 한다. 시침기간은 대개는 한달에서 두달정도 이나 삼개월 이상 걸리는 사람도 있으므로 꾸준히 시침해야 한다. 또한 어떤 이들은 허리가 아프고 엎드렸다가 펼때 양쪽 허리부분이 찢어질 듯 아픈데 이는 허리 디스크라기 보다 위장이나 대장의 장애로 오는 요통이거나 아니면 신장계통이나 혹은 자궁계통의 질환으로 오는 허리통이라고 보면 무난하고 이는 진정한 의미의 허리 디스크는 아니다. 이때는 양쪽 허리부분을 눌러서 아픈 부위에 벌침을 한대씩만 시술하면 몇일 시술하지 않고도 단순요통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
출처 : 꿀벌세상
글쓴이 : 일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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