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갱년기 장애에 온담탕

한열왕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열왕래란 훅 열이나면서 땀이 나고, 조금있다가 다시 오들오들 추운 증상을 말합니다.

다시말하면 열과 추위가 교대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이를 한방에서는 소양증상이라 합니다. 담이 약해지면 나타나는 불안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지요....바로 담경락이 소양경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잠을 못자고,불안하며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깜짝깜짝 잘 놀랍니다.그리고 매사에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으며 피곤하고  관절이 하나씩 하나씩 쑤시고 아픕니다.

 

이것이 여성들의 갱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어제 수업하면서 갱년기에 귀비온담탕을 가감하는 방제를 공부했습니다.

호르몬제를 투여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배합하여 갱년기를 극복하는 귀중한 공부였습니다.

 

여기서 새롭게 조명했던 것이 온담탕이었습니다.

온담이란 말은 담낭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갱년기에 담을 편한하게 하라.....

담력을 기르게 하라는 뜻 아닐까요?

갱년기가 되면 자신이 없어지고 마음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져,

판단력부터 흐려지기 시작하며

신체의  모든기능이 현저하게 저하가 됩니다.

이럴 때 자신감을 가지고 온담탕을 드셔보는 것이 어떨까요^^

 

법반하4g, 진피4g,복령4g,지실4g,죽여3g

이것이 온담탕의 구성성분입니다.

 

반하를 생강즙에 담구어 3일 동안 재어놓고,

진피와 복령은 깨끗하게 씻어 말리고,

지실은 익지 않은 탱자인데, 후라이팬에 타도록 복아주고,

죽여는 대나무 속껍질로 가늘게 썰어 씁니다.

 

봉평에 갔던날 산에 오르니 신호대가 너무 많아 좋았는데,

이 신호대의 잎을 죽엽이라 합니다. 때로는 죽엽을 끓는 물에 우려서 마시면 얼굴로

달아오르는 열을 없애줍니다.치자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 하루 건강하세요^^

 

 

권배평약초교실

www.dongbo365.com

 

출처 : 아침에 농부(귀농,시골,농촌체험,주말농장,텃밭,유기농,꽃나무)

글쓴이 : 좋은햇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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