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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인갑다

지리산자연인 2012. 3. 5. 12:09

헛것을 몇 번 보고나니 이거...
남들 보기엔 저 십이월이 놈이 미쳤는갑다 할거같기도 하고...
하도 시골에서 돈도 못벌고 돈이 나가기만 하니 박수무당이라도 해서 돈 벌어볼까? 하는생각도 듭니다 ㅎㅎㅎ

그런데 그 친구 보고나니 자꾸 돈이 들어옵니다
벌써 죽염 이키로 팔고 약초계속 팔았고
토요일엔 민박손님한테 민박하고 술팔고 약초팔아서 구만원이나 받았습니다
그때 저를 쳐다보고 고개를 끄떡끄떡하던데

제가 착하게 사니까(??푸헬헬) 하늘과 산신령께서 저를 도와주시려 하는건지...
지금 생각으로는 그래 니가 이 땅의 주인이다 열심히 살아라 내가 도와주마 하는거 같기도 하고..

지리산의 한부분으로 인정하는건지...

아니면 너 왜 나한테 신고도 안하고 여기 사냐?  너 그렇게 살래? 하는거 같기도 하고...

생긴 모습은 세번 다 조금씩 달랐지만 한번은 민화속 호랑이였고 두번째는 빨간 호랑이 인형,

세번째도 민화속 호랑이 비슷했습니다

호랑이면 산신령???

아무래도 그 친구 제 수호신인가 봅니다 ㅎㅎ

 

오늘 거창세무서에 와서 사업자등록을 정정했습니다

농산물, 임산물 판매자로 비과세사업자에서 죽염포함 간이과세자로 고쳤습니다

저는 효소도 팔고 하고 싶은데요 했더니...

품목은 임의사항이니 이거로 팔고 싶은거 맘대로 소매로 팔라고 합니다

오늘이 과세자의 날?이라고 비누샴푸가 든거 선물도 주데요 ㅎㅎ

 

세무서에서 우리가 죽염을 하는데 하도 법이 jo가터서 할수없이 다른 사람의 사업장에 낑겨서

죽염 품목하나 더 추가시키고 그 사람의 식품제조업소 이름을 써야 한다고 했더니

세무관련해서는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는 모양입니다

뭐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군청쪽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생산은 거기서 하는거니...

 

처음엔 위탁생산판매로 신고하려고 했더니 그게 뭐라더라?

세금계산서도 발행해야 하고 일년에 두번 부가세 신고해야 하고...

그러면서 담당자 분 말씀이 일반소매업으로 할거냐?  위탁생산판매로 할거냐?라고 물으시데요

위탁생산판매는 판매에 있어 품질포함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제 상표로 팔 수가 있습니다

뭐 어차피 생산은 우리가 하는거고....

그런데 위탁생산판매는 그 분하고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거라 일단 소매업으로 신고를 했습니다

어차피 다음달쯤에 또 거창 올거니 그때 수정해도 되구요

 

죽염은 일단 해결이 되었고...

그런데 공식적으로 우리가 생산해야 하는건데

공식적으로는 남이 생산하는 것으로 되어있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효소나 칡즙같은거 생산은... 지금 식당을 하고 계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니다

식당이면 제2종근린생활시설이지요

주위 분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시려고 하시더군요

 

올해는 적자에서 벗어나서 돈 좀 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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