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스크랩] 저온법으로 비누 만들기

지리산자연인 2012. 5. 5. 12:22

【저온법비누 만들기】유기농 쌀겨비누

    

 

 

《도구》

스테인리스 비커(2L) 2개, 알뜰주걱, 온도계, 내열플라스틱용기(500ML) 1개, 비누틀, 앞치마, 장갑,

전자저울, 핸드블랜더, 시약스푼, 신문지, 헌담요, 가열기구.

 

 

《재료》완성비누 총량 약 1kg

가성소다용액

정제수(증류수) 255g - 34%

가성소다 99g - 7% D.C

 

지방산유지 (750g)

팜오일 135g

코코넛오일 135g

포도씨오일 60g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00g

미강유 270g

시어버터 50g

 

에센셜오일 및 첨가물

라벤더 불가리안 에센셜오일 10g

캐모마일저먼 블루 에센셜오일 3g

유기농쌀겨 분말 7g

오트밀 분말 3g

비타민 E 3g

 

 

《만들기》

1. 스테인리스 용기에 정제수를 계량한다.

2. 장갑을 끼고 플라스틱 내열용기에 가성소다를 계량한다.

3. 가성소다를 정제수에 천천히 넣고 잘 저어 완전히 녹인 후 40~50도 정도로 식힌다.

4. 스테인리스 용기에 오일을 계량하여 넣는다.

5. 4를 핫플레이트로 서서히 가열하여 40~50도 정도에 맞춘다.

6. 3의 가성소다 용액을 5의 오일에 천천히 부으면서 주걱으로 섞는다.

7. 알뜰주걱을 이용하여 20~30분 동안 빠른 속도로 쉬지 않고 저어준다.

   (10분간 주걱으로 젓고 핸드블랜더를 10초 정도 돌린 후 다시 주걱으로 저어도 된다)

   비누액을 주걱으로 떨어드려 보았을 때 미미하게 자국이 생기는 약트레이스 상태까지 젓는다.(약트레이스-아래 사진 참조)

8. 약트레이스가 나면 원하는 분말을 넣고 분말이 뭉치지 않도록 주걱으로 잘 섞어 준다.

9. 분말이 골고루 풀리면 비타민E를 넣은 후 에센셜오일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10. 비누액을 지관통이나 실리콘 틀(우유곽도 좋음)에 붓고 담요, 또는 보온재로 싸서 24시간 보온한다.

11. 24시간 후 담요를 벗겨 내고 굳은 비누를 실온에  하루 정도 두어 조금 더 굳힌다.

12. 비누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책장이나 냉장고위 등 햇볕이 들지 않으면서 건조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

     6주간 숙성을 시킨다 

13. 6주 후 사용한다.

 

 

《만들기 과정 보기》

 

 

 

 <1~3번 과정>                                                                   <3번 과정>

반드시 가성소다 → 정제수에 넣어 준다.                                가성소다수의 온도를 40~50도 사이에 맞춘다.

 

 

 

 

 

 

        

<4번 과정>

오일계량 - 팜유, 코코넛유, 시어버터는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고체상태이므로 먼저 계량하여 핫플레이트에 가열하여 녹인 후 나머지 오일을 계량한다.

높은 온도로 인하여 오일의 영양분이 파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과정이다.

 

 

 

 

 

 

   

<5번 과정>                                                                          <6번 과정>

오일의 온도를 40~50도 사이에 맞춘다.                                      주걱으로 저어 주면서 천천히 부어야 한다.

                                                                                                                                                      

 

 

 

 

 

   

<7번 과정> 약트레이스 상태.

사진으로 정확한 표현이 되지 않는다. 스프 정도의 묽기이다.

주걱으로 비누액을 떠서 원을 그리며 떨어뜨려 본다. 이 때 고개를 옆으로 젖혀 비누 표면을 보면 떨어뜨린 비누액의 미세한 흔적이 보인다.

초보의 경우 자칫 오일띠를 약트레이스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비누를 저을 때 그릇의 표면에 묻은 비누액이 둔하게 흘러 내리는 속도로 판단하기도 한다.

 

 

 

 

 

 

      

<8번 과정> 약트레이스 상태에서 분말 넣어주기.                        ↗ 분말이 골고루 섞인 상태.

 

 

 

 

 

 

 

 

   

<9번 과정> 항산화 효과를 위하여 비타민E를 첨가, 잘 섞어주고 나서 에센셜오일 넣기. 

비누 속에서도 빛나는 효.사.모!!

 

 

 

 

 

 

9번 과정이 끝나면 사진처럼 육안으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완전한 트레이스 상태가 된다.

완성된 비누액의 표면에 주걱으로 비누액을 떠서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떨어뜨렸을 때

분명한 흔적이 보인다.

 

 

 

 

 

 

    

<10번 과정> 보온재에 잘 싸서 24시간 보온.  보온을 잘 시키는 것도 비누화에 큰 영향을 준다.

 

 

 

 

 

 

<11번 과정> 24시간 보온 후 꺼낸 모습.

이 상태로 하루 정도 두어 더 굳힌다.

 

 

 

 

 

 

 

<12번 과정> 커팅. 반드시 비닐 장갑을 끼고 작업한다.             ↗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곳에서 6주 숙성.

 

 

 

저온법비누의 이해

비누를 만들 때 가장 일반적인 제조 방법이다.

저온법비누는 천연비누 중 영양과 보습이 가장 탁월한 비누이다.

가성소다와 증류수, 직접 선택한 오일로 비누를 만드는 방법인데 각 오일이 갖는 지방산 구조에 따라서 비누의 성질과

특성이 결정된다.

어떤 오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드름, 아토피, 민감피부, 건조피부, 트러블피부, 지루성피부 등 특정 피부타입에 잘 맞는

비누까지 만들어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피부에 도움이 되는 각종 허브, 한약재, 곡물등의 분말을 선택적으로 첨가하여 효능을 높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위의 레시피로 만든 비누는 건조피부, 아토피 피부에 도움이 되는 보습력이 탁월한 비누가 된다. 

 

 

오일과 지방

비누 만들기에 사용되는 오일과 지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종류의 거의 모든 기름 즉, 소기름, 돼지기름을 포함하여 석유계 기름까지 모든 오일이 해당된다.

이중 동물성 지방과 석유계 기름으로 만든 비누는 모공을 막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식물성 오일은 피부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순하며 영양 또한 풍부해서 천연비누를 만들 때는 식물성 오일을 사용한다.

비누에 사용하는 오일은 그 특성에 따라 적정량을 조정하여 레시피(성분비)를 구성해 비누를 만든다.

각 오일이 갖는 지방산 구조를 이해하면 자신이 원하는 모든 비누를 만들 수 있다.

 

 

※ ※ ※  주의할 점!!  ※ ※ ※

가성소다 용액을 만들 때는 반드시 가성소다를 증류수에 넣어야 하며, 증류수를 가성소다에 넣으면 뜨거운 가성소다 용액이 폭발하듯 솟구치면서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고 고무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한다.

도구는 스테인리스, 내열플라스틱 처럼 가성소다에 반응하지 않으며 열에 잘 견디는 재질을 사용한다.

알루미늄이나 구리, 철등의 재질은 사용하지 않는다.

가성소다를 증류수에 넣으면 용액의 온도가 급격하게(100도 이상) 올라간다. 이 때 가성소다 증기를 들여 마시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하며 주위에 어린아이가 있으면 절대 안된다.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가성소다를 녹여야 한다.

가성소다 용액이 피부에 튀었을 때는 즉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잘 씻어 내고 식초나 레몬즙을 발라 중화 시킨다.

 

 

◈ 오일과 첨가물, 에센셜오일에 대한 정보는 추후 올려 드릴 것입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음에 다시 시간을 내어 보강할 부분이 있으면 다듬겠습니다.

출처 : 자연산야초와 발효효소를 배우는 사람들(효사모)
글쓴이 : 달을삼킨연못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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