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스크랩] [판매중]연인과 숨어 살고픈 지리산에서 흰양파즙, 빨간양파즙을 판매합니다

지리산자연인 2016. 8. 25. 10:27




도시가 싫다고 두메산골 오지에서 자연인으로 살겠다고 2002년 부터 산속으로 떠돌다 2006년 지리산 자락에 정착한 십이월의 항구(김병욱)입니다



지리산 십이월의 항구(김병욱)이 양파즙 판매합니다


흰양파즙 (110ml)         택배비 포함   50봉지    25000원

                                                 150봉지    65000원

빨간양파즙 (110ml)                         50봉지    30000원

                                                150봉지     80000원


 

 



판매자 십이월(김병욱)

연락처 010-8714-0460

농협 835092-52-026122 김병욱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봉지가 터졌을 경우 환불해 드립니다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요구는 받지 않습니다





우리 양파즙은 솔순(솔잎X)을 넣어서 더 진하고 맛있습니다

보통 솔잎으로 술도 담고 설탕 발효액을 담는데 솔잎으로 하면 맛이 역한데 솔순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 흰양파즙은 다른 흰양파즙들보다 가격이 약간 비쌉니다.


그러나 우리 흰 양파즙은 숫양파(꽃양파)가 조금밖에 안 들어갔고 그 숫양파도 알이 딴딴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양파즙은 다른 양파즙들보다 더 맛이 진합니다

빨간양파는 숫양파가 없었습니다



양파는 모두 함양군 강소농 동기 김병은 이장님(010-3861-1333)이 생산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양파즙 사업을 동업하고 있으며 저는 총 4일간 수확을 도와드렸는데 수확 현장에는 늘 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파즙은 제가 짭니다


그때 비도 왔고 앞으로 장맛비가 많이 온다 하고 일손은 없고 그래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6월 17일에는 제가 감기에 걸려있는 상태에서 현장에 갔습니다

 



왼쪽의 양파즙이 빨간 양파즙이고 오른쪽의 양파즙이 흰양파즙입니다









자색양파(빨간양파)입니다

주로 샐러드용으로 쓰이는데 양파즙을 짜면 흰양파즙보다 더 맛있어서 가격이 비싼데도 더 많이 찾으시더군요



6월 17일 빨간양파 캘 때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농업도 자본산업이라 많은 자본이 들어갑니다. 보통 양파 심을 때와 수확할 때 아주머니들 20분 정도 동원되는데 한 분당 인건비, 점심과 참, 교통비 등등 해서 10만원이 나갑니다. 



양파까대기 하는 모습입니다. 약 22키로짜리 양파망을 차에 실어서 도로가에 쌓는 작업입니다. 저 작업이 제일 힘듭니다.



6월 20일 일꾼들은 와 있고 인건비는 나가는데 저녁 때 비 온다더니 점심 때부터 비가 오더군요.



6월 21일 오후 4시쯤 되어 날씨가 좋아져서 다시 양파작업을 하려고 갔는데 양파를 양파망에 담아주는 작업 하실 아주머니들이 다른 밭에 가 계셔서 그 분들이 오기 전까지 따로 할 일은 없고 소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당장 이날 저녁에 장맛비가 많이 온다는데 마음은 급하고... 소주만 마시고 있습니다





밤 9시 지나서 참을 먹고 있습니다


6월 21일 이날 6시 다 되어 아주머니들이 오셨고 맨 좌측에 두 분과 제가 양파까대기 하는데 맨 오른쪽 친구분이 세렉스 몰고 오셔서 넷이서 같이 했습니다


뇌산마을 이장님이 나이 50이 다 되어 팔이 잘 안 올라가시는데 저도 없었고 그 세렉스 몰고 오신 친구분도 없었으면 그날 밤새도록 나르고도 다 못 날랐을겁니다

특히 세렉스 없었으면 전부 트랙터 바가지에 싣고 나를뻔 했습니다


이날 밤 12시 지나서 끝났습니다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십이월(김병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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