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항구

[스크랩] 비가 계속 옵니다

지리산자연인 2017. 8. 15. 17:41

6월 중순부터 거의 매일 따뜻하게 양파즙, 양배추즙 짰더니 계절이 어느새 가을인가 합니다


여기선 7월에 거의 매일 비가 오더니 또 비가 안 와서 가물어 계곡에 물이 없다가...

며칠전부터 다시 비가 많이 오네요


덕분에 가을채소 심는 것이 미루어지고 있는데 대신에 이렇게 비가 계속 오면 산에 송이는 좀 나오겠습니다

요즘 분봉해 나간 토종벌들이 나무구멍안에 집을 지은 목청이 주변에 종종 보입니다

이건 이 부근 약초꾼이 발견해서 채취한 목청인데...

나중에 보니 엔진톱으로 사정없이 베어내고 목청을 채취했더군요

그러면 욕먹어요


이건 산속에 있는 엄나무라고 자세히 보시면 가시가 별로 없습니다

산속에서는 굳이 가시를 세울 필요가 없어서이겠지요


휴가철 더위에 오봉계곡이 저리 막혀 버리더군요

보통은 일년에 하루이틀 저리 막힙니다.


손님들이 놀러와서 지리산호텔 오봉계곡에 있어서 아침에 양배추즙 짠거 내려받고 솥 씻고 다시 올리고... 그러고선 올라갑니다.


지리산 호텔 수영장입니다.


놀러 오신 손님들 재울 곳이 부족해서 마당에 텐트치고... 거기다 선풍기를 돌립니다

여긴 밤중에 더위는 없습니다.


표정이 예술입니다

물속에 빠뜨린다고 하니 그 사람 머리를 잡고 있습니다  ㅎㅎ



여기는 동강마을 당산나무인데 여기에도 목청이 있습니다


주변에 곶감덕장

우리도 저런식으로 일층에서 작업하고 그걸 2층으로 올리는 시설을 하려고 합니다.


식용 박


5월이면 완공된다던 마을회관...



페트병으로 만든 통발에 버들치가 들어갔습니다.





접니다

건강원에서 양배추즙 짜다가 올라왔습니다

복장은 건강원에서 일하기 좋은 찜질방 복장입니다




백수오 갈아서 갈하주


놀러오신 분들이 마당에 풀을 싹 베어주셨네요

그리고선 전선감는 것은 개들 더위 피하라고 하나씩 개집 앞에 놔두었습니다.


인터넷 카페 통해 십년은 알고 지낸 분들과 지난주 수요일 지리산둘레길 3구간을 걸었습니다.


변강쇠 유적?

변강쇠 설화는 전북 남원에도 내려오고 경남 함양에도 내려옵니다.


역시나 밭고사리이다 보니 산고사리보다는 키가 많이 작습니다.




우리도 저런 매점을 하고 싶은지라 둘레길 3구간에 있는 매점들은 모두 유심히 쳐다봅니다.



등구재 넘어서 한적한 산길


중고자재로 산속에 저런 집 지으려면 백만원도 안 들겁니다

난로도 있고 멋지네요


이런 건물도 참 좋아보입니다.




병아리들이 자꾸 죽어나갈 때는 쳐다보기도 싫더군요

이제는 잘 자라서 하루에 달걀을 세개나 낳아줍니다


밭에 저절로 난 박으로 박국을


가짜 매

저건 연입니다


저게 효과가 있는지 주변에 새가 잘 안 보입니다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십이월(김병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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