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항구

[스크랩] 지리산 보물찾기

지리산자연인 2018. 8. 13. 11:40

지난번 오봉계곡 우리 아지트에 놀러오신 한 분이 다이빙 하다가 깊은 물에 금팔찌를 잃어버렸다고 줍는 사람이 임자라고 해서요


그래서 며칠전부터 우리 지인들하고 거창 분들까지 며칠에 걸쳐서 우리 아지트 물속을 다 뒤지고 있습니다


2018년 8월 13일 현재 아직 못 찾았습니다

여기는 우리 아지트에서 약 1.5키로 상류지점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왠만해서는 잘 안 올라옵니다

그래서 물이 깨끗한데 오봉리 산34번지 우리 산에서 약 100미터 지점...


여긴 하루 종일 그늘이 있습니다


여기서 150미터 정도 상류 우리 산 바로 옆에 계곡은 더 시원하고 훨씬 훌륭합니다

저는 여기가 더 좋은데 울 진달래는 수영하기에는 물이 적다고 아래에서 놀려고 하네요





토종닭구이

서넛이서 알탕할 장소는 여러 곳 됩니다



비예보가 있더니.. 비가 많이 쏟아져서 바로 옆에 영환형님 오두막으로...

개울 바로 옆이라 깨끗한 물이나 화장실 기타 보급이 가능하고 낮잠도 자고 화투도 칩니다


비 맞으면서 한잔


오두막입구는 저 큰 바윗돌 몇개가 지켜주어서 참 멋집니다



내려오다가 봉순아~~ 하고 부르니 나오네요


이 분은 만 85세라는데 아지고 양봉을 많이 하시네요


우리 땅벌 말벌 드신 분이 그때 80대이셨는데 지금은 나이가 94살이 넘으실 겁니다

벌독이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정력 갱년기 등등에 좋지만 그게 또 풍치매, 간질에도 좋다던데

알레르기만 없으면 장수하는데도 좋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지네독이 더 좋은데요... 아퍼요 ㅎㅎ



오랜만에 머리깎고


산아래 다슬기 잡는 사람들



전날 밤에도 계곡속에 금팔찌 있다고 두사람이 올라갔다가 찾는데 실패하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우리는 뒤에 따라 올라가구요


여기가 우리 아지트입니다


우리가 설치한 텐트에 낯선 사람들이 술을


가보니 먼저 온 두사람은 벌써 다 뒤져보고 텐트안에서 라면 끓이고 닭구이 해먹고 있더군요


못 찾겠다 꾀꼬리



하산길...

계곡에는 야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집에와서 치매예방 두뇌 운동


오늘 아침 인간극장...


저 분이 여기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대장간을 운영하십니다

진달래하고 친구구요



칼 만드는 기술자라고 해서 칼도 주문제작하고 그러더군요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십이월(김병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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