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집

[스크랩] [펌] 흙집 / 전통 흙 벽난로 [코쿨]입니다

지리산자연인 2006. 1. 3. 22:48

코쿨은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난방 및 조명용으로 만들어 써온 우리나라의 전통 흙벽난로이다. "코쿨"은 생김새가 사람의 콧구멍과 비슷하다 하여 "코굴"이라고 불려졌던 것에서 유래한다. 땔감은 주로 소나무나 참나무를 쓰는데 코쿨의 주재료인 황토와 땔감나무의 독특한 향이 어우려져 피로감을 말끔히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코쿨은 주로 방의 안쪽에 만들어 웃풍을 막아주며 실내를 훈훈하게 해줄 뿐 아니라 운치있는 조명역할까지도 훌륭하게 해낸다. 이곳에 고구마나 밤을 굽거나 벽돌을 괴고 석쇠 위에 고기를 구워 먹는 맛도 일품이다. 위그림의 코쿨은 화성에 있는 윤기상 씨댁의 코쿨이다.

경기도 화성군

정말 코모양의 벽난로를 지으므로써 인테리어의 효과도 내고 온기가 더 잘 전해지도록 설계되었다. 유늬코쿨 벽난로 1호이기도 하다.

 

양평 카페 "12월"

 

 

 

 

 

 

 

 

 

 

신라시대 와당을 붙인 벽난로
악귀를 쫓고 복을 바라는 기원이 담긴 신라시대 와당을 본떠 만든 기와. 벽난로

 

경북 청도 용암온천 "테마랜드"

멀리까지 가서 설치한 벽난로 크기는 어마하게 크게 만들었고 백색 시멘트를 이용해서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레"라는 태양이 밤동안 여행하는 모습을 그린 고대 이집트 벽화도 삽입했다.

 

일산 백마 카페촌에 위치한 "숲속의 섬"
한쪽 벽을 허물고 6미터의 벽난로를 쌓았다. 오는 손님마다 감탄을 하고 그 카페에 중심에서 난방 역할과 장식 효과까지 맡아서 카페의 분위기를 낸다. 그 카페 앞에는 두 개의 흙집을 지어서 한집을 카페로 한집을 주인이 살고 있다.

 


강원도 원주, 소설 "토지"를 쓰신 작가 박경리 선생님댁



선생님을 위해 방을 황토로 미장했고 등잔을 놓을 수 있는 장소와 와당으로 장식을 했다.
선생님께서 즐거워 하셔서 작업을 한 우리도 많이 즐거웠던 작업.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카페 "감자꽃 필무렵"


윤태서 사장이 직접 시공하고 있다.

 

양평군 신원리
철망가리개를 놓은 벽난로
장작이 타면서 불꽃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화구 앞에는 가리개가 필요하다. 모던 스타일에는 유리 문을 달기도 하는데, 이흙으로 만든 벽난로에는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는 철망 가리개를 놓았다.
외부에서 재를 퍼낼수 있는 실용성 굴뚝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굴뚝...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나는 것을 볼 때면 한가롭게 넉넉해 보이는 시골 생활에 저절로 젖어들게 된다. 지금은 장작을 때는 아궁이가 없어 연기나는 굴뚝을 보기 힘들어졌지만, 이렇게 벽난로가 있는 집에서는 굴뚝에서 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김석조 씨댁의 벽난로는 외벽의 굴뚝 아래쪽에서 재를 퍼낼 수 있게 되어 있다. 실내에서 벽난로를 청소하려면 먼지와 재가 날려 엉망이 되곤 하는 불편을 줄인 독특한 구조다

 

남양주시 진건면 사능리
고분 벽화에서나 볼 수 있는 예스런 문양을 새긴 황토 코쿨.
코쿨을 만들어 놓은 방.

 

양평군 서종면 카페 "목가"


넓은 나무를 대므로써 선반역할도 하고 장식효과가 뛰어나다. 역시 와당으로 장식하였고 기둥은 돌로 마감했다.

 

 

출처/http://kr.blog.yahoo.com/hyodo7/960398.html  


 
출처 : 블로그 > 오지마을/e-이장 | 글쓴이 : e-이장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