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의 품질과 수량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재배법이 개발됐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진안약초시험장은 덕형식인 기존 재배법 대신 줄기가 타고 오를 수 있는 지주를 세워 재배하는 새로운 아치형 오미자
재배법을 개발했다.
진안약초시험장이 3년간 연구 끝에 체계화한 오미자 아치식 유인재배법은 지름 13㎜의 파이프를 아치형으로 구부려
60㎝ 간격으로 설치(최대 높이 2.5m×너비 4.5m)한 후 유인망을 지상 1m 위에 설치하고 덩굴을 유인해 기르는 방법이다. 정식 간격은
40㎝로 하고, 원가지 밑의 곁가지는 자라는 대로 잘라준다. 이때 땅 위에 거적을 깔아주면 잡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오미자를 재배할 경우 수확량은 10a(300평)당 693㎏로 관행의 431㎏에 비해 61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운기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노동력도 크게 절감돼 전체 50 정도의 수익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아치형 재배 때는 새 가지가 아치형
곡선을 따라 자라면서 수세가 안정된다. 또한 줄기가 아치를 타고 위에 매달리게 돼 햇빛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덕 아랫부분에서 경운기
작업이 가능해 작업 능률도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063-433-7452.
〈백연선〉
whit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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