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머루 나무 . 개머루 수액 ...
신장염 . 맹장염 . 방광염 . 간염 . 간경화 등 간질환에 좋아...

간의 탁한 피를 맑게 하여 간의 기능을 본래대로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약재로 다슬기, 호깨나무, 개머루덩굴 등을 꼽을 만하다. 이 가운데서 개머루덩굴은 사람들이 거의 모르고 있지만 민간에서 탁월한
효과가 증명된 약재이다. 개머루는 사포도, 산포도, 만자, 구포도, 왕개머루.
산고등(酸古藤), 까마귀머루, 뱀포도 등으로 부르는 덩굴성 식물로서 열매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개머루>라
불린다. 잎과 줄기는 포도나무와 닮았고 열매도 포도를 닮았으나 맛이
없어 먹지는 않는다. 열매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열매의 색깔도 익으면서 파랗던 것이 하얗게 변했다가 빨갛게 되고 마지막에 검푸르게 변한다.
전국 어디에나 자라는데 그다지 흔한 편은 아니다. 그늘진 숲속이나 바위틈에 자란다. 비슷한 종으로 어린 가지와 잎자루, 잎 뒤에
짧은 털이 나는 털개머루(for. ciliata), 잎에 흰색 얼룩점이 있고 잎자루와 어린 줄기가
자줏빛인 자주개머루(for. elegans), 잎이 5갈래로 갈라지는 가새잎개머루(for.
citrulloides)가 있다.
개머루나무는 간질환에 신약(神藥)이라 할
만하다.
개머루 줄기와 뿌리 및
수액은... 간염·간경화·부종·복수 차는
데·신장염·방광염·맹장염 등에 효과가 크다. 간염이나 간경화로
복수가 차고 소변 보기가 어려우며 또 신장에 탈이 나서 소변이 붉거나 탁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개머루 수액을 마시면 그 효과가 놀랍도록 빠르다.
하루 2리터씩
마신다. 빠르면 7일, 늦어도 20일 이내에 복수가 빠지고 소변을 제대로 보게 된다.
간염·간경화도 1∼3개월 꾸준히 마시면 완치가 가능하다. 수액은 4월부터 8월까지 받을 수 있다. 수액을 받을
수 없을 때에는 가을철 잎이 지고 난 뒤에 뿌리를 채취하여 잘 씻어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잘게 썬 것 50∼60그램을 물
2리터에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건더기는 버리고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마신다. 이는 하루 분량이다.
개머루덩굴 말고
산머루·머루덩굴도 간질환에 좋은 약재다. 그러나 개머루보다는 약효가 훨씬 떨어진다. 개머루 수액만 열심히 마시고 간경화를 고친 사례도
적지 않다.
개머루 열매는 ... ☞ 개머루 나무 / 개머루 수액 염증을 없애고 아픔을
멎게 하는 효과가 크다. 갑자기 배가 아플 때, 급성맹장염 등에는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짓찧어 밀가루·양조식초와 함께 떡처럼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2시간쯤 뒤에 통증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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