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방에서 아이들 놀이시설을 철거하게 되었는데 직업상 나무가 아무리봐도 태우거나 페기처분하기에는 너무 아까운생각이 들어 시골고무네 집옆에 원두막을 지어주기로 하고 모자르는 자재는 어른들께 부담하라고 하고 일요일마다 네번을 가서 돌팔이목수가 원두막을 지었습니다.
시골집서 굴러다니는 주추돌 네개가 마루높이입니다.
마루바닥 넓이는 300cmⅹ300cm =약 2.8평 입니다.
제일중요한 네귀퉁이 재활용기둥 높이는 6자구요 원래는 기둥네개 굵은나무를 사서 홈파고 끼워맛추기 를하려고 했는데 쓸데없는 사공들이 많아서 언쟁끝에 대장간가서 꺽쇠 10만원어치 주문제작 해가지고 꺽쇠로 시공했습니다.
지봉에 합판을덥으니 (중국산을 사와서 푸석푸석합니다 합판중국산 쓰면 작품 베림니다) )제법 모양이 나옵니다.
왼쪽에 각도기톱은 엇그제 골지기님 빌려드리구 왔는데 전기가 없더만 어디다 꼽아서 쓰실려나 혹시 콧구멍에......?
아스팔트 싱글을 씌우고 있습니다 평당 16000원 줬구요 지붕넓이는 450Ⅹ450cm인데 슁글은 약8평정도 들어가네요 (한묶음=0.9평)
지봉위에 똥싸는 폼으로 않아있는 놈이 저 돌파리 입니다.
싱글을 씌우니 이쁘네요 초보가 하기에는 6각형이 작업하기가 쉽다고 해서 6각으로 씌웠습니다.
거의 완성된 모양입니다.
바닥깔고 니스칠만 남았네요.
칠은 락카 ,오일스덴외부용(방부제함유되어있음)에나멜칠 있는데 작업성은 락카가 좋구요 근데 저놈의 재활용 기둥네게가 니스칠이 되어 있는관계로 락카는 사용못하고 니스칠을 해야 합니다.(니스위에 락카칠하면 뒤집어짐니다 락카칠위에 니스는 관계없구요)
하여튼 일요일 네번 가서 대충마무리 했네요 자제비 추가 110만원 정도 들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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