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수액채취용 나무

헛개나무

지리산자연인 2006. 5. 1. 23:35
우량 헛개나무로 ‘달콤한 칠곡’

[경향신문 2006.02.13 21:54:38]


아까시나무 군락지로 잘 알려진 경북 칠곡군이 약용 및 밀원식물인 헛개나무의 고장으로 거듭난다. 칠곡군은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우량 헛개나무 증식재배 기술을 단독으로 이전받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재배 기술과 함께 3년 동안 우량 헛개나무의 순과 접 붙일 나무 등도 제공받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9년 동안 야생 헛개나무 가운데 우량 품종을 선발, 육종한 우량 헛개나무는 수확량과 약리효과가 야생보다 2.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군은 앞으로 5년 동안 해마다 2만 그루씩 모두 10만 그루의 우량 헛개나무의 묘목을 생산, 양봉농가와 산주에게 공급하는 등 군내 전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헛개나무는 ‘지구자’라고도 불리며 간에서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채밀량이 아카시아보다 3배 정도 많다. 6~7년이면 20m까지 자라는 속성수로 ,봄에는 고로쇠와 같이 수액을 채취하고 잎은 약용 쌈채소로, 나무는 다려서 약용차로 이용하기 때문에 ‘버릴 것이 없는 나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아카시아에 이어 새로운 밀원인 헛개나무를 통해 ‘약용꿀의 고장’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해마다 6월 헛개나무 벌꿀축제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최슬기기자〉-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미디어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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