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증:
산후증은 분만 조산 유산 뒤에 찬바람을 맞거나 찬물에 손을 넣거나 피를 많이 흘린 것 등이 원인이 되어 오싹오싹 춥고 바람을 맞기가 겁이 나며 온 몸이 화끈하게 열이 나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몸이 화끈하게 열이 나는 것 같아도 체온은 정상인 것이 보통이다.
산후증의 주요증상은 다음과 같다.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은 것-바람이 온몸, 눈, 코, 입, 귀, 음부, 손바닥, 사지, 등, 배, 머리 등으로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 부위는 환자에 따라 다르다.
식은땀-온몸이 화끈하게 열이 난 다음 한꺼번에 땀이 비오듯이 나거나 축축하게난다.
땀은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밥 또는 약을 먹은 다음, 젖을 먹인 다음, 잠을 잘 때 나며 보통 온 몸에 다 나지만 대로는 몸 절반이나 어느 한 곳에만 나는 경우도 있다.
시린증상-땀이 난 다음에 시린 감이 있다. 주로 머리, 이마, 엉덩이, 손발, 팔다리, 배 등에 시린 감이 있다.
시린 증상이 오래 계속되면 온몸의 피부에 아린 감이 있고 저려서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찬 것을 못 만지는 증상-냉수를 마시거나 찬물에 손을 대면 온몸에 소름이 끼치거나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손발이 저린 증상-하루에 4-5번 정도 손발이 저리다.
물이 당기는 증상-찬물을 많이 먹는데 심하면 하루에 10리터까지 마신다.
이밖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밥맛이 없으며 몸이 떨리고 불면증이나 현훈, 등의 병상이 나타난다.
타각적으로는 몸이 몹시 떨린다.
분만기일과 관련된 것으로는 산후 5일 이내로 생긴 것이 45%, 15일 이내 생긴 것 34%, 30일 이내 생긴 것 16%, 한 달이 지나서 생기는 것은 흔하지 않다.
원인를 보면 산후 찬바람을 맞은 것, 땀을 너무 많이 흘린 것, 분만할 때의 출혈, 수술, 난산, 또는 분만이나 유산을 계기로 해서 재발한 것 등이다.
이 중에서 바람을 맞아서 생긴 것이 66%로 가장 많다.
분만 뒤 약을 잘못 써서 산후증이 오거나 병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짐승의 쓸개, 가물치곰, 익모초, 계란술, 영사, 아스피린 등을 쓰고 땀을 내거나 한증을 하였는데 이것들을 쓰고 더 심해진 것이 80%나 되었다.
산후에 땀내는 약을 쓰면서 땀을 내는 것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① 분만 뒤 8개월 이내의 환자한테 썼다. 14일 동안은 산후시호사물탕을 쓰고 그 뒤부터는 산후십전대보탕을 쓴다.
산호시호사물탕-숙지황 8그램, 당귀 백작약 각 6그램, 천궁 시호 황금 형개 감초 각 4그램.
산후십전대보탕-숙지황 8그램, 당귀 백작약 각 6그램, 천궁 백복령 감초 각 4그램, 황기 10그램, 건(포) 2그램. 위의 약을 두첩씩 달여 하루 3번 먹는다.
보조치료로 소화장애가 있을 때에는 건위산을 주었다.
약을 먹는 동안 환자들이 몸을 너무 덥게 하거나 차게하지 않게 하였다.
실내 온도를 22도 정도 되게 하고 실내공기를 자주 갈아 주는 것이 좋다. 70-90%에서 좋아졌다. 혈압이 낮은 것은 높아졌고 자율신경실조증상도 없어졌다. 유효율 95%.
② 황기시호산-황기 형개 각 3.9그램, 시호 1.4그램, 창출 3.12그램, 당귀 21.6그램, 백작약 21.4그램, 오갈피 1.44그램, 감초 0.84그램을 가루로 만들어 따뜻한 물에 타서 먹거나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30일을 한 치료주기로 한다.
10-20일 뒤부터 온몸이 추웠다 더웠다 하면서 몸뒤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과 같은 증상이 없어졌으며 기분이 좋아졌다.
***예전에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전문가 그룹의 자료를 발췌하여 둔 것이 마침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생강나무 달임액도 장기간 음용하시면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나
상태가 심각하시다면 위의 글을 참고하시고
한의사등의 상담과 함께 처방하여 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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