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뱀 이야기

지리산자연인 2006. 6. 15. 12:40

 

울님들~축구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독사에 물린후의 증상이 어떠한지 굼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조심성 없다고 너무 나무라지마세요 ^^

 

이틀전에 산딸기를 좋아하는 집사람의 투정(?)에 못이겨

장모님댁을 방문한 김에 산딸기가 탐스럽게 달려있는 덩굴을 찿아 갔더랬지요

배암 생각에 덤불을 여기저기 막대기로 휘저은후

 혹시 있을지도 모를 이넘들이 도망 갔으려니 하면서 신나게 작업시작~

 

종아리에 따금한 통증을 느끼는 순간, 이내 감이 오더군요

그 와중에도 이넘의 정체를 확인하려고 주변을 살폈지만 포착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빨자국이 두개인데,핏망울이 생각보다 크지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응급조치를 한후(손톱으로짜내고,입술로 빨아내고.초피잎 짓이겨붙이고) 부위를 보니까

두개의 자국중에 한쪽에만 벌에 쏘인것처럼 약간 부풀어 올라 있었습니다.

중략~

 

이틀이 지난 지금, 종아리가 심하게 부어 있습니다

피부의 팽창감과 가려움.걸을때에 많이 당깁니다만 그외에는 별다른통증이 없네요

무릎위쪽과 발등도 아무렇치 않고요

뱀에 물리면 피부가 시퍼렇게 된다는데 저는 발갛게 열만 납니다.

혹시 독사가 아닐수 있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분명한 두개의 자국은 그 가능성을 퇴색시켜 놓았네요.

 

병원에는 가지않았습니다.

뱀에 물린후의 자각증상등을 알고싶은 무모한 실험정신이....그리고 자연치유가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고도 해서  까짓꺼 견뎌보자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죄송~

주변에 병원이 많아 안심도 되구요.여차하면 병원으로 달려갈 요랑입니다.^^

 

평소에 뱀을 많이 접하실것으로 사료되는 고수님들의 좋은 정보가 

저와 울 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수있지 않을까 싶어 어줍잖은 글.올려 봅니다.

 

 

 

 

 

 

 

 

 

 

출처 : 몸에좋은 산야초
글쓴이 : 지리동천 원글보기
메모 :
병원에 먼저가심이 좋을듯...쉬운방법 몇가지만 찾아서 올려봅니다. 가지(가자)잎: 적당한 양의 가지잎을 달인 물을 먹거나 잎을 짓찧어 붙인다. 24)마치현: 마치현을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25)뽕잎: 뽕잎을 삶아 먹거나 날 뽕잎을 씹는다. 한삼덩굴(율초): 옹근풀 50g을 짓찧어 술 50-60ml에 개어 물린 자리에 하루 한 번씩 갈아붙인다. 보통 2-4일 만에는 물린 자리가 아물며 5-8일에는 부은 것이 다 내린다. 2)담뱃잎: 신선한 담뱃잎을 짓찧어 물린 자리에 붙인다. 신선한 것이 없을 때에는 마른 것을 가루내어 붙이든가 담배를 그냥 붙여도 된다. 담뱃잎은 독을 빨아내는 작용을 한다. new 06.06.14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