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유실수

[스크랩] * 횡성의 복분자 원정대 *

지리산자연인 2006. 7. 14. 21:14

 

평생 호미 한번 잡아보지 않은 제가 귀농을 결정하고 나자..

수제 와인이 좋은 아이템이 될 거라는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작년(2005년)에 와인 동호회에 가입하여..

포도 와인, 복분자 와인을 만들어 보았고..

지금은 매실 와인을 만드는 중입니다..


복분자 와인이 가장 인기 있는 와인인데..

저장성이 약해서 수확 후 곧바로 냉동 보관해야 한다고..

그런데 얼마 전, 와인 동호회에서..

강원도 횡성에 귀농하신 항아리님의 복분자 농장 체험 번개가 있었어요..

갓 수확한 싱싱한 복분자로 와인을 만드는 행사였지요..


아침 7시 30분에 동호회 아지트(서울 옥수동)에서 집합..

농장 입구에 도착해보니..

복분자 농사를 짓는 농가가 여럿 있었습니다..

 

 


 

와~~ 난생 처음 보는 복분자.. 찰칵..

 

 


 

항아리님의 농장이예요..

 

 

 


복분자 가시가 따갑지만..

온 가족이 힘을 합해 열심히 수확합니다..

복분자를 수확하면서, 복분자 농사를 지으시는..

깜상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 생각이 문득문득~~

 

 

 


항아리님께서 복분자 수확요령을 설명해주시고..

검은 열매가 익은 열매.. 흠~~

 

 

 


날씨는 덥고..

복분자 가시가 따갑지만..

온 가족이 힘을 합해 열심히 수확합니다..

복분자를 수확하면서, 복분자 농사를 지으시는..

깜상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 생각이 문득문득~~

 

 

 


우리가 복분자를 수확하는 동안..

운영진께서는 바비큐를 준비하고 계시네요~~

 

 

 


자, 그만 하고 오세요~~~!! 밥 먹고 합시다~~~!!!

왼쪽이 카페지기이신 와인맨님..

오른쪽 밀짚모자 쓰신 분이 농장 주인이신 항아리님..

 

 

 


열심히 일한 뒤에 먹는 점심..

꿀맛이 따로 없어요~~

 

 

 


자, 밥도 먹었으니.. 와인을 담가볼까요?

수확한 복분자를 발효통에 넣고 사정없이 으깨줍니다..

 

 

 


다같이 힘을 합해 마구마구~~~

 

 

 


옆지기도 열심히~~~

잘 으깬 복분자 10Kg에 흰 설탕 5Kg, 효모 영양제 8g, 펙틴 엔자임 5g,

아황산염 2g, 탄닌 20g, 물 10리터를 넣고 잘 저은 후..

 

 

 


당도계로 당도를 측정하여.. 당도가 24브릭스가 되도록..

물과 설탕의 양으로 조절해줍니다..


 

 


발효통 뚜껑을 닫은 후..

테이프로 막아 놓습니다..


 

 


자.. 이제 아지트로 출발할 준비가 됐어요~~~♬


 

 


출발하기 전에 단체사진을.. 찰칵~~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문 리버랑 정창교는 어디 있을까요?? ㅎ


서울 옥수동 아지트에 도착해서..

발효통에 효모 5g을 첨가하고..

에어락(소주가 담긴 발효통 뚜껑)을 꽂고..

아지트에 보관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열흘 정도 후에는 거르기 작업을 합니다..

기회 되는대로 사진 올릴게요..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문 리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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