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이야기 산속의 밤은 길다 낮에 술 묵고 자다가 일어났더니 저녁 7시다 아침 7시 해뜨기까지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작년에도 부주의로 등산복 옆구리를 태워먹었는 며칠전에도 자다가 이상해서 깨니 팔이 따땃하니 이상타 그래서 깨보니 오른팔 소매가 타고 있다 촛불이 왼쪽에 있으면 왼손이 타야지... 으이구.. 산이야기 2006.01.04
마장터 1. 마장터 마장터는 미시령 초입에서 시작되는 서쪽 들머리에서 한시간 거리인 작은 샛령 너머에 있다. 70년대 초반 독가촌 정리사업 때 사람들을 내보내고 심었다는 낙엽송이 빽빽하게 시야를 가리는 곳부터가 마장터다. “여기가 마장터요. 저기는 주막이 있던 자리라고 하고 마방은 저쯤에 있었대요.. 오지 200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