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스크랩] 풀솜대

지리산자연인 2007. 4. 21. 07:51

 

 

  풀솜대는 산의 숲 속에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향기가 절에서 피우는 향냄새와 비슷하다고 해서 지리산 부근에서는 지장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땅속줄기는 통통하며 옆으로 뻗습니다.  줄기는 20~40cm 높이로 비스듬히 자라며 위로 갈수록 털이 많습니다.  잎은 5~7장이 줄기 양쪽으로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밑은 둥글고 끝은 뾰족합니다.  잎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5~6월에 줄기 끝에 흰색의 작은 꽃이 촘촘히 모여 달립니다.  화피는 6장입니다.  열매는 둥글고 장과이며 가을에 붉게 익습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김용택. ‘그랬다지요’-

출처 : 두메의 꽃친구들
글쓴이 : 두메 원글보기
메모 :

'산야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0) 2007.04.21
[스크랩] 줄딸기  (0) 2007.04.21
[스크랩] 윤판나물(수리산)  (0) 2007.04.21
[스크랩] [경남] 초미니국화 국산 신품종 개발!  (0) 2007.04.20
우산나물과 삿갓나물  (0) 200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