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유실수

[스크랩] 취목(높이때기)

지리산자연인 2007. 7. 1. 07:39

 

제가 나무재배 강의 시 약속드린 취목 입니다.

 

원래 취목은 3월 하순부터 나무의 수목이 활발히 움직이는 7월 까지 하면 좋습니다.

 

취목이란 무성번식의 일종으로서 나무가 고령화 되었거나 조경수나 분재에서

나무가지 사이가 너무 멀어 아름다운 성목을 단시일에 취하고자 할때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나무 껍질 벗긴 위치에 젖은 수태를 감는 이유는 나무가 껍질을 벗겨 내면

과도한 수분을 요구 하는바 젖은 수태가 수분을 공급하고 나무의

수분 이탈 방지를 막아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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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를 물에 적셔 줍니다.

 

검은 비닐 봉지를 직사각형으로 잘라 준비 합니다.

 

<오가피 나무 취목>

1. 노란 화살선은 취목 할 부위의 주변을 정리 한것입니다.

2. 붉은선은 껍질(환상 박피)을 벗길 자리 입니다. 통상적으로

취목할 부위 가지의 지름 1,5배의 폭 입니다.

 

1. 먼저 윗부분을 칼로 깊게 홈을 팝니다.

2. 위에서 가지의 1,5배의 폭이되는 지점 아랫쪽을 칼로 깊게 홈을 합니다.

3. 아래 1,2번 부위를 벗겨 내어 3번이 노출 되도록 합니다.


 

화살표 방향에서 새뿌리가 날 위치 입니다. 다시한번 칼로 깨끗이 다듬어야 합니다.

 

준비한 검은 비닐을 나무가지에 감아줍니다.

아래부분이 조금 느슨해야 배수가 되겠지요?

 

비닐 속에 젖은수태를 넣고 비닐 전체를 고정시켜줍니다.

윗부분은 조금 넓게 벌려주어 수태가 마르면 인위적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앵두나무 취목>

 

위에서 설명한 1,2를 동시에 벗겨 냅니다.

 

<매실 나무 입니다> 줄기 굵기가 5센티정도 됩니다.

 

푸른 화살선처럼 테이프로 비닐을 고정 시켰습니다.


보통 1개월 후부터 발아 합니다.

이식 요령은 가을에 낙엽이 지고 11월경에 아래 부분 껍질 벗긴 위치를 절단하여

식재하면 됩니다.

11월에 나무식재 사진 을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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