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공부하고 있는 강원 특화품목 아카데미에서 산채공부의 하나로
양구에서 열리는 곰취축제장에 다녀왔다.
늘 열리는 지역축제에 대해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어서 별 기대도 않고 갔다.
왜냐하면 거의 많은 축제들이 지역 특산물은 몇개 없고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보통의 시장 같이 해 놓고 떠들썩 하기만 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축제장은 다른 곳과는 조금 달랐다.
입구에 아치가 눈에 들어왔다.
수십개의 지게를 연결하여 아치를 만든것이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었다.
지역 농민들의 마음을 연결한 것 같아 마음이 푸근하여졌다.
혹 곰취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
곰취의 사진을 올려본다.
이 사진은 이 지역에서 재배를 하는 댁의 하우스에 가서 찍었는데
내 생각에는 사촌쯤 되는 곤달비 같기도 하다.
축제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넘쳐 났는데
곰취나물 먹는것 밖에 몰랐던 우리들인데 생각보다 곰취로 많은 것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아래 사진에 있는 것은 산채로 만드는 비누들이다.
직접 만드는 모습도 보여주고 팔기도 하였는데 피부미용에 좋다고 한다.
곰취를 쌈채로 하여 1kg 2kg등으로 개별 포장을 하여 파는 것이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었고 그 외에 여러가지 부수적인 것들이 많았다.
행사장 중에 가장 오래 우리의 발길을 붙들었던 것은 역시 곰취를 이용한 먹을거리였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곰취를 이용한 먹을 거리가 많아 일일이 사진을 찍어 보았다.
곰취쿠키----곰취영양밥
곰취메밀전병
곰취초밥
곰취무꽃쌈
곰취샐러드
포르스름한 빛이 어여쁜 곰취두부
곰취오징어말이
곰취겉절이
곰취떡
그리고 곰취나물과 쌈밥 외에도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었는데
맛을 볼 수 없는 것이 좀 아쉬웠다.
그 외에도 직접 사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곰취쌈밥과 곰취전 곰취냉면 곰취찐빵 그리고 곰취부침가루등이 있었다.
늘 생각만 하였던 일을 이렇게 상품화하여 판매까지 할 수 있게된 것을 일전에
이곳마을 회장님으로부터 강의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해도 잘 갔는데
지역의 특산물을 잘 살려 마을전체가 잘 사는 마을이 된 이 곰취축제 현장은
우리들에게 좋은 본보기로 다가왔다.
아름다운 마을과 어우러진 축제현장
근처에 유명한 팔랑폭포가 있어 올라가 보고 기념사진도 찍었는데
좋은 볼거리까지 함께 있어 더 좋은 견학길이 되었다.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단호박 재배기술 (0) | 2007.09.24 |
---|---|
[스크랩] 예초기 사용요령 (0) | 2007.09.13 |
[스크랩] 잡초를 없애는 방법 (0) | 2007.08.19 |
[스크랩] 서울 3차 번개 모임 -황유성님 강의 내용 정리해 올립니다. (0) | 2007.08.19 |
[스크랩] 미생물 액체 배양조 -시작과 그 과정 (0) | 2007.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