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속새

지리산자연인 2007. 11. 25. 14:34


 

 

 = 별명 : 목적(木賊)

 = 속새과에 딸린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속새는 습한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30∼60cm이고 짙은 녹색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모여 난다. 뚜렷한 마디와 능선이 있고 잎은 퇴화하여 잎집 같다. 잎집에 톱니처럼 생긴 것이 잎이며 10∼18개씩이다. 잎집의 밑 부분과 톱니는 갈색 또는 검은빛을 띄운다. 포자낭 이삭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원뿔 모양이며 녹갈색에서 황색으로 변한다.

 속새 줄기 전체는 약재로 쓰이며 목적(木賊)이라 부른다. 줄기에 다량의 규산염을 함유하고 있고 그 외에 에퀴세틴 성분이 들어 있다.


 해열, 이뇨, 발한, 소염 등의 효능이 있어서 대장염, 장출혈, 인후염, 안질 등의 증세를 치료하는데 쓰이고 그 외 탈항증, 악성종기, 월경과다, 지사제로 쓰인다.

탈항에는 속새 온포기 태운 재를 참기름에 개어 엷은 헝겊에 싸서 빠져나오지 않게 항문에 밀어 넣어둔다.


 내복할 때는 말린 줄기를 1회에 2 ~ 4g씩 달여서 복용하든지 가루로 복용한다. 다량 복용하면 설사를 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외상의 치료에는 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치아를 뺀 자리에 출혈이 심하면 속새를 진하게 달여 오랫동안 입 속에 머금고 있으면 좋고, 혈뇨 증세에는 끓는 물에 속새를 넣어 우러나온 물을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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