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방울덩굴
Aristolochia contorta Bunge
중부 이북의 산과 들에 자란다.
쥐방울덩굴목 쥐방울덩굴과의 덩굴성 다년초
마도령, 쥐방울, 방울풀, 까치오줌요강, 까마귀오줌통 등으로도 불린다.
겨울철에도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낙하산처럼 매달려 있다. 색소폰처럼 생긴 통꽃이 피고
중간이 공모양으로 부풀어 있다.
작은 벌레가 관 모양의 꽃 속으로 들어가 수정 시킨다.
잎은 호생하며 심장형 또는 넓은 난상 심장형이고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길이 4-10cm, 폭 3.5-8cm로서 예두 또는 둔두이고 심장저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1-7cm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가늘고 길며 가지가 갈라지고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굵으며, 청목향이라 한다.
꽃은 7-8월에 피며 엽액에서 꽃자루가 1개씩 나오고
소화경은 길이 1-4cm이며 꽃받침은 통같고 밑부분이 둥글게 커지며
안쪽에 긴 털이 있고 윗부분이 좁아졌다가 나팔처럼 벌어지며
한쪽 열편이 길게 뾰족해지고 그 속에서 6개의 암술대가 합쳐져서 1개처럼 된다.
수술은 6개이며 화주보다 짧고, 화주는 9개로서 합생하며 다육이고 짧으며
씨방은 하위로서 가늘고 길며 화경과 연속된다.
과실은 삭과로서 큰 구형이고 6골이 나며 길이 3-5cm 가량이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밑부분에서 6개로 갈라진 다음 6개로 갈라지는
화경의 가는 실에 매달려서 낙하산같이 된다.
과실을 마두령이라 한다. 종자 둘레에 넓은 날개가 있다.
쥐방울덩굴의 씨앗을 담은 낙하산 모양의 형태는
자손을 널리 퍼트리려는 식물의 지혜가 숨어있다.
이 씨앗은 보통 때에는 절대로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겨울에 바람이 호되게 불 때
거꾸로 된 낙하산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한두개씩 씨앗을 흩날리게 된다.
씨앗에는 둘레에 넓은 날개가 있기 때문에 멀리 퍼져나갈 수가 있다.
산림청 보존우선31순위 보호식물이고 국외반출 승인대상 식물자원이다.
마두령(마도령)은 쥐방울덩굴의 열매를 말하고 뿌리를 청목향이라 한다.
폐혈로 인한 해수,가래,천식등에 모두에 응용되며 위장염,
이질에도 좋은 효과를 보았다는 약초이다.
중부 이남에서 사라져가는 쥐방울덩굴과 그들을 먹이로 살던
꼬리명주나비와 제비사향나비를 안타까워해서
씨앗을 뿌리고 번식을 시켜 태화강가에 쥐방울덩굴을 번식시킴으로써
나비들을 다시 돌아오게끔 했다.
태화강 가의 울산의 십리대밭길에는 꼬리명주나비의 서식지가 조성되어 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십이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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