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스크랩] 보일러선택

지리산자연인 2008. 12. 11. 16:35


난방에 대하여..

시골에서 생활하든 도시에서 생활하든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것이 난방입니다.
물론 새로 집을 신축하는데 있어서 난방에 대하여 고심을 하게 됩니다.

제가 18여 년 동안 업소용 집단급식시설인 주방설비를 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형 냉장고와 저장고, 숙성고,그리고 난방에 대하여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제법 시공을 해주는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전원주택을 짓거나 새롭게 식당을 개업하거나 공장을 신축할 때 건축주의 고민은 어떠한 종류의 난방시설을 해야 즉 어떠한 매체를 써야 가장 효율적이고 하자가 없고 돈이 적게 드는가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럼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몇 가지 열거해 보겠습니다.

1. 심야 전기보일러 와 온수기

각 제조사의 보일러의 장단점과 가격은 생략 합니다.
2008년 3월 이후 한국전력에서 주택의 경우 세대 당 심야전력을 30kw 로 제한하였고
1008년 9월부터는 20kw로 제한하였습니다.

전기 1kW는 단독주택의 경우 3.3㎡(1평)을 난방 할 수 있는 양으로 현재 가정에서는 난방과 온수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 20kW로서는 50㎡를 조금 넘는 난방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심야전기 20kw는 전기보일러 1200ℓ(52m².약15평) 14kw + 온수기 400ℓ 5kw = 19kw 정도로 제한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한 때문에 이제 심야전기는 소형주택(20평 이하)에 알맞습니다.

심야전기 보일러 및 온수기 설치비용 은 보일러 판매단가 + 기본설치비 + 한전불입금+ 운반비
로 구성 됩니다.

보일러는 각 메이커 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보일러 설치 후 꼭 부식방지제를 투입하시고
2년마다 세관제로 청소를 해주어야 수명이 연장 됩니다.
온수기는 범랑제품이나 스테인레스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기존 주택의 경우 어느 보일러든 설치 후 2-3년이 지나 기름이나 가스는 전처럼 들어가는데 난방이 예전보다 못하다면 바닥의 배관자체에 스케일이 끼여 있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시골에서 지하수를 쓰시는 경우 더욱더 심합니다. 이럴 때 분배기 쪽의 파이프를 꼭 세관 하세요.


-참고- 심야전기 한전불입금
1㎾~5㎾까지 :₩180,400원 (기본료)
6㎾ 이후부터는 1㎾당 ₩70,400원

심야보일러 (20㎾)의 한전불입금
5㎾:₩180,400원 (기본료)+15㎾×₩70,400원 = ₩1,056,000원

2. 태양열 온수난방 시스템

많은 시설비 투자 후 후회하실 분들만 설치하시길....
태양열로 작은 전력과 온수는 가능 합니다만 난방은 아직 안됩니다.
태양열로 난방이 된다하는X는 사기입니다.
물을 전기로 환산하면1Kw 당 860Kcal입니다.

3. 기름 보일러 와 가스 보일러

이놈의 기름값...애물단지

4. 열매체 보일러

요즈음 시골을 돌아다니면서 물대신 열매체(일종의 화학기름)보일러 로 특허운운 하면서
사기 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일러속에 물대신 열매체로 데우면 한번 데워진 열매체가 늦게 식는 원리를 이용했다나?
2달만 지나면 후회 합니다.
또 열매체는 계속 물처럼 보충 해주어야 합니다. 당근 비싸죠.

5.전열온수관보일러, 히팅케이블, 필름난방, 전기패널

무조건 3년을 못 넘긴다. 시설비 대비 전기료가 장난이 아니다.
화재 위험성이 높다.
(물론 부분 난방과 주말주택정도는 봐 줄만 합니다)

6.히트 파이프

초전도 열 파이프로서 밀폐된 용기(pipe)안에 특정 작동 유체가 담겨 있어 파이프의 한쪽 끝을 가열하면 봉인된 유체가 증발과 응축을 반복하면서 순간적으로 많은 열을 전달하도 록 고안된 초전도 열 파이프입니다.
열효율은 좋으나 초기 시설비투자가 단점이며 시공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함.
현재 버섯재배사 나 부분난방 등에 이용되고 있으며 스테인레스 시공은 영구적이며
동파이프 시공은 3-4년후 부식으로 하자 발생.

7. 화목 보일러 연탄보일러

현재 쓰시고 계신 분들의 경험을 참고 하십시오.


자 그러면 무슨 보일러가 좋은가?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처지와 집의 구조에 따라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리모델링을 하시거나 새로 집을 지으시려는 분들은 꼭 단열에 신경을 쓰십시요.
건물의 단열이 난방비의 75%를 좌우 합니다.

좋은 사례하나 알려드립니다.

신축건물의 경우 바닥배관으로 이용되는 X-L 파이프 (15㎜)-바깥지름(20㎜)을 많이 쓰시는데 X-L 파이프 6㎜,8㎜,12㎜로 시공해 보십시오.

보통 X-L 파이프배관과 배관의 간격은 20cm로 했을 때 30평의 난방에 필요한 X-L 파이프는 약 430m로서 관수량은 140ℓ입니다.
이 X-L 파이프의 규격을 8㎜로 시공했을 때 관수량은 약 80ℓ가 됩니다.

난방수 가열 소요시간 중 140ℓ의 물 과 80ℓ의 물 중 어느 것이 빨리 가열되겠습니까?

요즈음은 전기패널처럼 규격화 되어 나오는 건식온수 패널도 있습니다.
1700ⅹ850ⅹ15㎜, 2000ⅹ850ⅹ15㎜ 등 두께가 불과 15㎜입니다.

그리고 적정량의 분배기를 써서 개별난방을 하는 겁니다.
에구 이야기 가 자꾸 길어지네요. 개별적으로 쪽지 주심 알려드릴게요.






















출처 : 오지를꿈꾸는사람들
글쓴이 : 켄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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