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스크랩] 산림핵심 수종으로 백합나무 집중육성

지리산자연인 2009. 8. 22. 22:17

 

 

나무 가운데 대기환경 오염물질인 오존(O₂)에 대한 정화효과가 가장 뛰어난  백합나무가 앞으로 우리나라 산림산업의 핵심수종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산림청은 과거 산림녹화시기에 전국 산림에 대규모로 식재된 리기다소나무가 노령화되어 갱신중인 가운데 그 대체 수종으로 속성수이면서도 목재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백합나무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백합나무
시원하게 쭉 뻗어 있는 아름다운 백합나무 모습.
튜립 모양의 아름다운 백합나무 꽃.

백합나무는 아름다운 나무모양과 꽃을 지닌 고귀한 멋을 갖고 있다. 속성수로서 나무높이 60m, 둘레가 10m까지 자랄 수 있다. 꽃 모양이 튜립같다고 해서 일명 튜립나무라고도 하며 제도판, 화판, 가구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시원스럽게 쭉쭉 뻗어있는 늠름한 모양의 나무를 보면 참으로 기분이 좋다. 아울러 아름다운 꽃마저 갖는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겠지만…. 백합나무는 그런 아름다운 나무모양과 꽃을 지닌 고귀한 멋을 갖는 나무다.
원래는 미국 동부지방이 이 나무의 고향인데 1900년대 초에 우리 나라에 들어와 비교적 전국에 걸쳐서 잘 자라고 있다. 잎은 황록색이며 잎자루가 길고 포플러를 닮았으며 속성수로서 나무높이 최고 60m, 둘레가 10m까지 자랄 수 있다. 미국에서는 yellow poplar라고도 한다.
백합나무 잎은 깨끗하고 널찍하며 잉카건축양식의 원시적 단순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듯이 독특한 모양을 갖는다. 나무줄기가 회백색이고 통직한데다가 공해에도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항상 나무가 깨끗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
백합나무가 갖는 아름다움은 꽃에 있다. 5월말에서 6월 상순경에 녹황색의 꽃이 피며 크기는 5∼6m로 오렌지색 바탕을 갖는 6개의 꽃잎으로 되어 있는데 참으로 아름답다. 꽃 모양이 튜립 같다고 해서 일명 튜립나무라고도 한다.
또한 가을에 백합나무의 밋밋한 몸체와 가지마다 아름다운 노란 단풍이 붙어있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이 나무의 목재는 특이하다. 아름답고 곁이 고우며 뜨거운 증기 속에 넣어도 물기를 흡수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제도판, 화판, 가구재로 아주 좋다.
백합나무는 백악기 때부터 지구상에 넓게 분포했던 것으로 화석으로 증명되기도 한다.
백합나무 묘목은 종자나 접삽목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10∼11월경에 4∼5m되는 구과가 달리는데 그 속에 종자가 들어있으며, 임성률이 1∼5%로 매우 낮다. 또한 수관의 상층부에서 딴 종자는 하부에서 채취한 것보다 임성률이 높은데 이것은 충매화로서 위치에 따라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백합나무는 국소적인 식재 위치에 의한 생장차이가 많이 나는데 가장적지는 습윤한 산록이나 하천 유역이며 급경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우리 나라에서는 기후대가 비슷한 세계38개 나라에서 400여종이 넘는 나무들을 도입하여 시험한 결과, 그 중에서는 토착 수종 이상으로 생장과 적응력이 좋은 나무도 많이 있는데 특히 백합나무는 가로수라든가 공원수, 밀원 식물로 아주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메모 : 밀원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