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당뇨병의 원인과 진단

지리산자연인 2010. 3. 11. 23:23

◈ 당뇨병의 증상과 진단

1. 당뇨병의 증상

① 고혈당

당뇨병의 증상으로 혈당 수준의 상승 또는 고혈당이 나타난다. 혈액 중의 포도당을 각 조직세포로 끌어들이는 인슐린 부족은 각 조직세포의 열량원인 포도당 공급을 감소시키고, 신체기능을 약화시킨다.

② 당뇨와 케톤뇨

요 속에 포도당이 다량 함유되는 것도 당뇨병의 한 증상이다. 정상인에게서 요당은 검출되지 않는다. 신장의 재흡수 능력 이상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기 때문에 당뇨가 나타난다.

인슐린이 없다면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수 없다. 그 대신 인체는 지방을 주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정상상태에서는 간에서 적은 양의 지방산만이 케톤체를 생성하고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면서 케톤체가 대사할 수 있는 양 이상으로 케톤체가 많이 생성되어 혈중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과다한 케톤체가 소변으로 배설되는데, 이를 케톤뇨라 한다. 케톤체가 적절히 체외에 배설되지 않으면 혈액 중 농도가 높아져 케톤증이 생기게 된다. 소변에서는 독특한 냄새가 난다.

③ 당뇨병의 자각증상

당뇨병의 자각증상은 당뇨병 자체에서 오기도 하고, 합병증에서 유래되기도 한다.

ⓐ 갈증과 다뇨 : 가장 흔한 초기증상으로서 심한 갈증이 계속된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가 나타나기도 한다. 포도당과 케톤체를 배설하기 위한 체내작용으로 자주 오줌을 누게 되며 야뇨증이 나타난다.

ⓑ 식욕항진 : 식욕이 증진되며, 먹어도 곧 심한 공복감을 느낀다. 이는 먹은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 체중감소 및 체력쇠약 : 포도당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체지방과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체중이 감소된다. 기력이 없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일의 의욕이 없다. 이것은 에너지원의 절대적 부족에서 기인된다. 시력저하, 망막출혈, 안질환으로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 저혈당증 : 인슐린을 과다하게 주사하거나 식사량이 부족했을 때, 식사시간이 경과한 후 저혈당이 나타난다. 심한 운동 후, 소화불량, 설사나 구토 후에도 저혈당이 나타난다. 또한 혈당의 절대치가 40mg/dL 이하로 감소될 때 나타난다.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고 식은땀이 나며 안면이 창백해지고 맥박이 약해지고 심장이 띈다. 또한, 두통과 근무력증이 오고, 심해지면 의식이 혼탁해지고 간질발작과 혼수 등이 일어난다.

ⓔ 당뇨병성 혼수 :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는 초기에 케톤산혈증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 심하면 당뇨병성 혼수가 나타난다. 이것은 저혈당증에 의한 혼수와는 구별되어야 한다.

ⓕ 신기능장애 . 고혈압 : 신기능장애, 동맥경화,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성욕감퇴와 월경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조절과 함께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의 진단에는 임상증상과 요당검사, 혈당검사, 포도당부하검사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① 요당검사

당뇨병 진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이며 간단한 검사이다. 공복시에 받은 요에 지봉을 찍어 보아 색이 변함으로써 알 수 있다. 비타민 c를 장복하는 사람에게는 당뇨가 있더라도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② 혈당검사

당뇨병 환자는 공복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을 이용하여 공복혈당검사를 당뇨병 진단에 이용한다. 정상인의 공복혈당은 70-120mg/dL이다. 공복혈당이 140mg/dL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심한 경우 300mg/dL 이상으로 나타난다.

③ 포도당부하검사

일정량의 포도당을 먹은 후, 또는 경구적으로 투여한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혈당과 요량을 측정한다. 정상인은 포도당을 준 후 30-60분에 최고 혈당치를 나타내고 그 후에 인슐린 작용과 말초조직과 간의 당이용이 증진되어 혈당이 감소된다. 대개 2시간 이후에는 정상치를 유지한다. 당뇨병 환자는 2시간 이후에도 정상으로 감소되지 않고 계속 혈당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감소된다. 그리고 당뇨가 나온다.

출처 : 나눔농장
글쓴이 : 수호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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