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 뭥미?
강에서 직선거리로만 수백미터이고 도로 따라서 오면 거의 일키로인디...
분명 외래종 붉은귀거북이나 다른 외래종은 아닌디...
니 자라냐?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자라?
저 놈 들고 저 아래 동네 내려가 물어보니 자라가 아니라 토종거북 남생이라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천연기념물 453호
귀하신 몸이네요
여기선 남생이를 먹지 않던데
법에 남생이 잡아먹으면 처벌받는다고 하니 못 먹는건 아닌가 봅니다
저 녀석을 저 아래 강근처 개울에 풀어주었습니다.
갑상선에 도움이 된다는 약재에 대해 전해 듣고는 저도 마루타 구한다 하고선 싸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세 분에게서 실제로 도움이 되더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신약세 갑상선 약입니다.
저건 분명 파랑새인데요
지리산 엄청강에 파랑새가
양파즙 짜고 남은 찌꺼기를 소에게 갖다주니 같이 넣은 솔순 때문인지 안 먹네요
전에 양배추는 잘 먹던데...
댜는 왜 이런데요?
위로 올라가서는 안 내려 오네요 ㅎㅎ
양파 또 한 트럭 도착
저 분은 저하고 양파즙 사업 같이 하시는 강소농 동기 뇌산마을 이장님입니다.
7월 한 달 내내 양파즙 양배추즙 짜야 합니다
올 여름은 덕분에 따끈하게 보내겠네요 ㅎㅎ
귀농해서 돈 되는건 잘 안 보이고
이리저리 헤매다 보니 건강원까지 하게 되었는데...
이게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엄청 빡세게 일이 많아요
그런데 다음날...
저 남생이 강 근처에 풀어주었는데 또 올라왔네요
강옆에 풀어준 건 제 실수인가 봅니다
남생이 부인 가출사건?
강에 가서 집나간 남생이 부인 찾는 남생이 남편 있는지 찾아봐야 겠습니다
농담이고 아마 알 낳으려고 왔을겁니다.
이건 조명나방 애벌레 피해라고 하더군요
개판이로다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양파즙, 양배추즙 짠다고...
밭 꼬라지가 저 상황입니다
시간이 없어요
저 건물은 언제 완공되나...
비오는데 양배추 도착
또 한 트럭은 우리 집 저온저장창고에...
올 여름 참 따끈할 겁니다.
원래 닭대가리들이 지 사료 먹고 사료통에 똥 싸고 그러는데 저 녀석들은 그러지를 않네요
깔끔한 녀석들입니다.
토요일 대구시 북구 동천동
개판이로다 2
올해 처음으로 상업적 영농 해보겠다고 옥수수를 많이 심었는데...
이제 약을 칠 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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