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인께서 산에 가서 뭐 캤다꼬... 기분 좋다꼬....괴기 구버 먹는다꼬... 지리산마트에서 쌈싸먹을 산나물 가져오라 해서요
왼쪽 위 하얀 것이 우리집 닭장
미나리싹 영아자.. .줄기에서 하얀 진액이 나옵니다.
뭐 밸거 아니고 도라지 뿌랑구(?) 몇 개 캐왔네요
크기가 작아서 영 묵은게 없어요
그래도 자연산이라고 좋아들 하데요
이번엔 저도 따라 나섭니다
사상자
이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알아맞추면 당신은 진정한 고수
위 사진의 나무는 깊은 산속 오래된 엄나무입니다
이 사진하고는 좀 다르지요?
깊은 산속의 오래된 엄나무는 가시가 적어요
속세를 벗어나 연륜이 쌓이면 가시를 세울 필요가 없는가 봅니다
백하수오 씨앗은 흙으로 살짝 덮어만 놓아도 다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옻순
저거 먹으면 오장육부가 튼튼해집니다
저는 뱃속이 뜨끈뜨근해지고 장이 좋아지더군요
옻순을 죽염수에 살짝 절였다가 된장으로 장아찌 만들어 일년 내내 먹습니다.
감식초가... 여기선 흔한데 좀 비싸네요
어디 놀러가서
다섯명이서 남해안 바닷가 지역으로 놀러가서는 맨손으로 산낙지를 7마리나 잡았습니다
다리가 아주 길어요
세발낙지인가 봅니다
이건 제가 직접 발견하고 제 손가락이 나오도록 사진 찍었습니다.
어제 제가 발견한 것만 5인데 씨를 말릴 필요는 없고 5명이서 7마리만 잡아왔습니다
세발낙지가 맛있겠네요
산낙지입니다. 바다낙지 아닙니다
쇠주에 산낙지 쥑이지요
기름장에 찍어 먹을까요? 초장에 찍어 먹을까요?
연수는 15년 내외들이라고 하더군요
이거 그냥 놔두면 아주 크게 자라겠네요
산주님이 본인 산에 산낙지가 있는 것을 모르고 계시다가 자꾸 나오니까 좋아하시더군요
보기는 여럿 보았는데 7마리만 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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