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항구

지리산에 코로나가

지리산자연인 2020. 9. 15. 21:20

이제 지리산엔 완전히 가을이네요

 

그저께 오봉리 산속 오두막 바로 아래 자연산 오미자

 

고약한 사람이 계곡을 마구 건드려 계곡이 파괴되는 현장

저 큰 돌은 위에 있었는데 내려앉았네요

 

상류를 파괴하니 하류가 망가집니다

 

태풍때 큰 돌들이 쓸려 내려가고 왼쪽의 다리는 한쪽이 내려 앉은 걸 다시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오봉계곡 우리 아지트

물색이 참 좋네요

 

 

 

 

어제 아침..

집주변을 풀로 깎다가... 갑자기 쌍살벌이 튀어나와서는.. 

 

그런데 아침에 비로 날개가 젖어있으니 제대로 공격 못하고 전부 도망

 

감이 벌써부터 빨개지는건... 병에 걸린거지요

 

올해 날씨가 고약하니 일찍 떨어지는 감들이 많을겁니다

 

확진자가  택시기사인데 증상이 나타나고도 열흘을 돌아다녀서는 지금은 확진자가 7명 자가격리자가 수백명

 

확진자들이 함양의 맛집들을 방문하여 맛집 사장님들 종업원들 전부 자가격리에..

우리 단골 철물점 사장님도 자가격리 하이고...

 

다들 내가 한마음병원 며칠에 갔더라?

내가 찜질방에 언제 갔더라?  하데요

 

우리 진달래가 찜질방 단골...

 

작은 고을에 난리났습니다

 

오늘 아침 지리산 엄천강에 물안개가 시작되네요

물안개 피어오르면 가을입니다

이 사진은 여러해 전 제대로 된 물안개

 

올해 설날이 너무 일찍이어서 곶감을 다 판매하지 못하고 재고가 많이 남았네요

냉동창고에 곶감이 차지한 공간을 줄여야 해서 

 

왼쪽의 대봉곶감 중 안 팔리는 곶감은 죄다 나누어주든지 해야겠습니다

 

대봉곶감은 포장재가 너무 커서 면적을 많이 차지합니다

 

 

 

 

함양 오일장 취소

그리고 인근에 전북 남원시 인월장되 취소

 

확진자들이 거창 산청 진주까지 방문해서 거기도 난리

 

읍내 나가기가 안 좋고 스티로폼 박스가 많이 필요해서 진주에 나가서 한트럭 사옵니다

 

오후에 함양읍내

여긴 보건소 앞

 

진주가서 사왔는데도 대봉곶감 택배부치려니.... 포장재가 커서 택배박스에 넣기가 안 좋아

적당한 거 사려고 나왔는데...

 

조용~합니다

차도 적고 사람들도 적고

 

 

 

 

 

작년 곶감판매할 때 실수한게 뭐냐면 대봉감을 큰거로 깎고 또 포장재를 큰거로 샀더니...

설날 지나고 판매하려니 아이스박스에 넣어야 하는데 박스째로는 안 들어가니 안에 것만 빼서 그걸 아이스박스에 넣고

빈박스는 따로 큰 종이박스 안에 아이스박스와 넣어서 택배 부치는데...

 

딱 적당한 아이스박스와 택배박스를 찾는게 힘들었습니다

 

그 문제는 오늘 겨우 해결했습니다

 

올 겨울엔 대봉곶감 하지 말아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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