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이능이는 영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기상이변이 심해서인지 나오는 건 9월 10일 경부터 나왔지만 영 양이 적네요
올해는 표고버섯도 영 신통치 않은거 같습니다
행복이 바로 눈앞에
난 행복해~~
보이시나요? 가운데
며칠전 우리 산에 제가 직접 묘목 만들어 십여년 저 심어놓았던 돌배 수확
#무유황곶감
올해는 작년보다 감작황이 좋은거 같습니다
곶감은 설날까지 대부분 팔아야 하는데 코로나로 경제도 안 좋고 내년 설날은 올해보다 빠르고
다들 곶감판매에 고생할겁니다
그래서 곶감양은 줄이면서 #무유황곶감 으로 승부수를 던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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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건조기 마구 돌려 며칠만에 만든걸 무유황곶감이라고 팝니다
그것도 몇년 전 곶감덕장에 감 걸어놓았던 사진들 올리면서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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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리지널로 고종시는 처음부터 곶감걸이에 매달아 #자연건조 하고
대봉감은 크기가 커서 잘 안 마르니 건조기로 하루 말리고 한달 정도 채반에 자연건조 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건조기로 하루 말리고 채반에서 한달 정도 자연건조한 대봉곶감입니다
마치 자연건조한 것처럼 꼭지에서부터 아랫쪽으로만 주름이 있습니다
건조기로 마구 말린 것들은 아무렇게나 쭈굴쭈굴합니다
이런게 오리지널 무유황곶감
이건 영하 17도 정도로 보관한 무유황곶감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검은색이 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정도 땟갈이면 설날 선물용으로도 괜찮을겁니다
유황훈증한 곶감은 선홍색으로 색이 아주 좋고
알콜주정을 잔뜩 뿌려 건조기 환기구를 막아서 쪄버린 것들도 색이 좋습니다
이 마을 임야가 누구누구 소유인지 확인해 보니 산29번지만 개인 산이더군요
여긴 주인한테 말만 하고 들어가면 되는데 간벌을 안해주어서 뭐가 영 없어요
주인이 80대인데 그분이 우리 송이산에서 여러해 송이 땄고
동강 뒷산에 송이밭이 어디어디인지(면적이 아주 작지만) 가르켜 주셨으니 뭐 문제는 없습니다
법적으로는 임산물은 줄 쳐놓고 경고판 붙이지 않으면 처벌이 안됩니다
수확한 돌배
가장 큰 것들은 왕돌배인 백운돌배이구요
새끼손가락 굵기도 있습니다
저건 몽땅 술 담았습니다
해마다 곶감용 감 사오는 농장의 고종시
돌미나리
설탕이 안 좋다고 하니 아스파탐을 많이 쓰던데...
그게 좋은게 아니더군요
막걸리 식초를 만든답시고 이리저리 실험을 하는데 양조장에서 사온 건 제대로 발효가 안 되고 안 좋은 냄새가 나더군요
아스파탐이 안 좋은 세균이 잘 자라도록 돕는거로 판단
올해 도라지 배즙 시작
도라지 많이 넣은 것을 50봉지 두박스에 택비까지 5만원에 팔면 그리 비싼건 아니지요
수경요법 만드신 이종웅선생님 선종
수경요법이 한번 배워두면 돈이 안 들면서 여러가지 많은 병들, 여러 난치병까지도 쉽게 고칩니다
파킨슨씨병 비문증 수전증 같은 여러가지 병들이 수경요법으로 악화되는 걸 막고 병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단지 체질감별이 어려워서 그렇지 체질감별만 잘 되면 여러가지 병 고치는 건 쉽습니다
10월 6일 수경요법을 만드신 레오 이종웅선생님 선종
조문하러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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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셨는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으셨는데 먼길을 가셨습니다
청주 충북대병원에서 4시 전에 일행과 헤어져서 집에 오는데...
대전에서 5시 30분 차를 놓치고 다음에 6시 50분 차가 있는거로 알았는데 그 차가 없어졌네요
그래서 8시 10분 차 타고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에고..
최근에 귀농카페 통해 십여년은 알고 지낸 지인 어머님이 백하수오즙 드시고 당뇨에 도움이 되더라고...
그래서 주변 분들에게 자랑하고 나누어 드렸더니 여러 사람들이 당뇨에 도움이 되더라고(합법적인 용어로) 하시네요
원래 당뇨에는 황칠진액 황칠발효차가 탁월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백하수오즙이나 황칠나무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같이 쓰거나 자기 조건에 맞는걸 쓰면 될겁니다
그저께
가슴 설레게 하는 저 송이
아랫집 형님은 야 이거 무슨 버섯이냐? 송이는 아니고 우산버섯인가?
하시길래 가서 보니 송이!
송이가 끝물인지 양도 영 적고 품질도 떨어지고...
송이 일키로 모아 놓은 것에서 안 좋은 것들 빼고 새로 딴 것들 중 좋은거 넣고
아랫집 형님과 셋이서 저녁에 만찬
여럿이서 먹으면 송이도 아주 실처럼 잘게 찟는데 우리끼리 먹으니 큼직큼직하게 찟고
머선 129 ?
제 유투브채널에 송이 먹방 올렸더니 갑자기 조회수가 4600 @@
https://youtu.be/AcoQgFIGbzU
청주에서 한분이 오래전에 돈 대신 땅으로 받은 토지가 있다고 살 때 가보지도 않고 샀다고...
가보니 아무 쓸모 없고 상수원구역이고 그런 말씀을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한번 봐드리겠다고 바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니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에 아무 제한이 없더군요
땅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스마트폰으로 해서
1. 인터넷에서는 씨리얼(seereal.lh.or.kr)에서 부동산종합정보(면적 지목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등)
2. 카카오맵으로 주변 토지 주소, 경계, 인공위성 사진을
3. 인터넷등기소 앱으로 등기부동본을 볼 수 있습니다
지적도상 도로는 있는데 마을쪽에서 몇미터가 끊겨 있더군요
그 분의 땅은 지목이 대지이니 동네분들 도로사용 허락을 받으면 집 짓는데까지는 가능할거 같기도 한데
맹지로 예전에 산판에 쓰이고 주인이 여럿인 비포장도로 800미터 이상인데 그 땅 개발하려면 고생 많이 하겠더군요
그분은 매년 재산세만 나오는거 귀찮으니 싸게라도 팔려고 하시더군요
나는자연인이다 에 나올만한 그런 곳입니다
뭐 제가 조금만 젊었으면 그냥 들어가서 오두막 짓고 몇년 버티면 하나씩 해결될텐데...
당연 개고생할겁니다 ㅎㅎ
저긴 주변에 다른 사람 소유 임야 수십만평은 지주 허락받고 그냥 써도 되겠더군요
의정부고 선배님께 간에 좋은 하얀민들레즙 유통기한(보통 1년) 은 지나고 소비기한(보통 이삼년) 은 안 지난거 보내드렸더니
햄을 보내주셔서 부대찌개를 끓였습니다
우리 돌배 사진을 올렸더니 친구가 야 그거 집에서 키우던 배 관리 안해서 그리 된거 아니냐? 하더군요
그런데 저 돌배들이 원래는 위 사진중에 자잘한거 그런 크기였는데 마산 사람들이 십키로 정도 따가고 나니 남은 것들이 확 커버린 것입니다
진짜 돌배나무가 가시가 튼튼해서 저거 가지치기 한거 밑에 버렸다가 나중에 모르고 밟으니
신발 밑창을 뚫어버리더군요
2016년 10월 10일 서울시 양천구에서 송이체험 오신 분들
우리 집은 일년 내내 전국에서 손님이 많이 오십니다
.
이 분들 하고 같이 오신 분이 공무원이셨는데...
작년엔가 어찌 지내시냐고 여쭈어보니 동장님 하고 계신다고 그러시더군요
알고보니 막내동생 사는 동네 동장님이시더라구요 ㅎㅎ
그 분하고는 '오지를 꿈꾸는 사람들' 카페에서 십년은 알고 지낸 분인데 이 날 처음으로 직접 뵈었습니다
.
올해 버섯이 좀 나오면 송이 들고 의정부 올라가려 했는데 올해 송이작황이 영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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