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웰컴 투 동막골' 촬영장 계속합니다...
먼저 약초꾼 달수의 집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초를 캐러 다니다가 국군을 만나서 동막골로 안내해오는,
요즈음의 우리의 기준으로 보면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진한 약초꾼입니다.
달수의 집은 세트장 마을 큰 마당 아랫쪽 끝에 있습니다.
다른 집들이 굴피나 너와로 지붕을 얹은 데 반해 이 집은 이새라는 풀로
지붕을 이었답니다. 산에 있는 억새 비슷한 풀이랍니다.
왼 쪽의 자그마한 헛간 같은 것이 뒷간이랍니다.
약초꾼의 필수도구들이 이곳 저곳에 걸려 있습니다.
망태인가요?
옥수수는 누가 먹어 치운 모양입니다...
칙간(뒷간)이죠...
그런데 칙간을 소개하는 사진은 이렇게나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약초꾼의 망태기...
툇마루 위에는 곡식 한 가마와 멍석,
소화기 하나가 이채롭습니다...
달수 집 바로 윗집이 동구네 집입니다.
미군 스미스의 친구가 되는 천진 무구한 아이 말입니다...
또 계속됩니다...
출근 때문에 다음 편은 오늘(12/26) 밤 늦게야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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